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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07.06 22:58
중장년 재취업자, 절반이상이 부장급 이상으로 사전 준비 없이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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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재취업자, 절반이상이 부장급 이상으로 사전 준비 없이 퇴직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40세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중장년 재취업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경제적 문제가 44.1%(수입부족 15.3%, 대출금 등 채무 15.2%, 자녀 교육비 13.6%)로 가장 많이 꼽혔고, 뒤이어‘재취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36.2%, 상실·소외감이 16.6%로 나타났다. 중장년들의 재취업 준비정도는 ‘준비하지 않았다’가 43.0%로 ‘준비했다’(33.4%)에 비해 약 10%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중장년들이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돌발퇴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한 중장년들의 퇴직전 업무는 경영·사무가 37.7%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영업·무역(18.4%), 생산·제조(13.9%), 특수전문직(12.5%), 연구·개발(7.9%) 順으로 나타났다. 희망연봉 설문에 대해 퇴직전 연봉의 80%정도면 재취업하겠다는 응답자가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선이 19.1%, 50%선이 16.5%였으며, 퇴직전 연봉의 30%이하라도 입사하겠다는 응답도 10.7%로 나타나 상당부분 눈높이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재취업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고용지원센터 등 공공취업기관 활용’이 3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장상사, 친인척 등 지인소개(30.6%), 취업포털사이트를 통한 개별 입사지원(17.2%), 기술교육기관을 통한 기술습득 및 자격증 취득(14.1%), 헤드헌팅社 등 민간알선기관을 통한 알선(4.8%) 순으로 나타났다. 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중장년의 경우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대연봉과 재취업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구직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가족관계도 불편해 질 수 있다”며 “예전 지위와 연봉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같은 공공 재취업지원기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재취업관문을 통과하기가 좀 더 수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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