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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5.07.20 22:29
‘밥이 보약’ 면역력 강화·기력 회복에 도움 되는 여름 제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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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 면역력 강화·기력 회복에 도움 되는 여름 제철 음식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산으로 각종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예방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때문에 메르스와 관련해서 기침이나 폐렴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에너지 소모가 많아 기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엔 그야말로 ‘밥이 보약’이다. 이에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수분 배출이 많은 여름철에 해갈에 좋은 음식, 지치기 쉬운 계절 피로 회복에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쉽게 상하기 쉬운 여름철 음식의 구매와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한다. 파프리카 파프리카의 면역력 강화 성분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다. 베타카로틴은 사람의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환되는데 비타민 A의 별명이 ‘항(抗) 감염 비타민’이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사람은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걸려서다. 비타민 C는 다른 미량 성분들과 함께 면역 강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의 면역 증진 성분은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D다. 식이섬유이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한다. 특히 동양요리의 ‘약방의 감초’라 불리는 표고버섯은 감기 증상 완화를 돕는다. 홍삼 홍삼은 수삼을 증기에 찐 붉은색 인삼이다. 홍삼(인삼 포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력 강화 효과를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은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다. 홍삼면역력이 약한 300여 명에게 4개월간 미국 인삼 추출물을 400㎎씩 매일 먹게 했더니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었고, 걸렸더라도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질 개선, 피로 회복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어 고등어에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 엽산이 풍부하다. 과거 중국에서 발생했던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원인이 셀레늄 결핍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셀레늄은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이 안 되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함량이 높은 고등어는 면역력 증강에 제격이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 완화를 돕고 감기, 독감으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수박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뜻의 수박은 중량 대부분이 수분이라 체내 단백질 분해를 도와주고 해독, 이뇨를 촉진한다. 수박 속의 과당과 포도당은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되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버릴게 없는 수박은 씨에는 단백질과 지방, 리놀렌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에 좋고, 껍질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다. 단,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속이 냉한 사람과 어린이는 많이 먹지않는 게 좋다. 또한 튀김을 먹은 후 수박을 후식으로 먹게 되면 수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이 위액을 희석해 소화가 더욱 느려질 수 있어 튀김같이 소화가 느린 식품을 먹은 후에 수박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매실 매실은 열매 중 과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약 80% 정도이며 과육의 약 85%가 수분, 당질이 약 10%로 구성되어 있다. 매실에는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어 여름철 지친 기운을 북돋우는 데 좋다.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구연산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젖산의 분해와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매실의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시켜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준다. 단,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 계통의 독성 물질이 있어 매실을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청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음식이나 약재 등으로 가공해 청산 성분을 없애고 먹는 게 좋다. 오미자 오미자는 졸음을 쫓고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에 좋아 피로해지기 쉬운 여름철에 마시면 좋은 한방차다. 오미자는 달고, 시고, 짜고, 맵고, 떫은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특히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다. 폐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오미자차는 더운 물에 끓이면 떫은맛이 나므로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에 우려내서 마시면 좋다. 늦가을에 생오미자를 설탕과 1 대 1 비율로 재어 한 달 뒤쯤 오미자는 건져내 원액을 보관했다가 여름철 시원한 냉수에 원액 한 숟갈 타서 먹으면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냉면 & 콩국수 여름철 많이 먹는 시원한 냉면과 콩국수. 하지만 식히는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식중독균이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균은 35°C에서 2~3시간 만에 100배로 증가하고, 4~7시간이면 1만 배로 증가한다. 냉면용 육수와 콩국물은 조리 직후 뜨거울 때 신속하게 냉각해 냉장·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 휴가지에서 먹을거리 구입·섭취 시 유의사항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상처가 있는 과일, 채소는 구입하지 말고 고유의 색깔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게 좋다. 산, 계곡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가능하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패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패혈증 등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호염성 세균인 비브리오로 인해 7~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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