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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5.08.04 01:29
박인비,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일곱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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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일곱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인비가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지 7년 만이다. 박인비는 2013년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하며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 슬램 기대를 높였으나 마지막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실패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도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다가섰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박인비 이전에 여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1957년,미국), 미키 라이트(1962년,미국), 팻 브래들리(1986년,미국), 줄리 잉크스터(1999년,미국), 카리 웨브(2001년,호주),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으로 모두 6 명이었다. 전인지, 한 시즌 韓美日 메이저석권으로 '글로벌슬램'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5 K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제 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면서 2위 조윤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한 시즌 3개국 투어 메이저대회 제패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역대 여자프로골퍼 중 한국, 미국, 일본 투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선수는 앞서 US오픈, 샬롱파스컵, 한국여자오픈(2013)에서 우승한 전인지 본인뿐이었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한 시즌'만에 3개국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자신을 넘어섰다. '글로벌슬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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