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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5.08.25 01:58
점점 느려진 볼트, 갈수록 빨라진 게이틀린 제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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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느려진 볼트, 갈수록 빨라진 게이틀린 제치고 우승 세계 남자 100m에서 ‘인간번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사진 왼쪽)는 갈수록 느려지고 있는 반면, ‘바람보다 빠른 사나이’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사진 오른쪽)은 갈수록 빨라지면서 그 간격이 대폭 좁혀져 우열을 가리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는 9초79를 기록해 ‘세기의 대결’로 불린 라이벌인 게이틀린(9초80)에 0.01초 앞서며 지난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볼트의 이날 기록(9초79)은 자신이 보유한 100m 세계 기록(9초58)에는 한참 못 미친다. 볼트는 이날 기록에 대해서 “난 오늘 안정된 상태에서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하면서도 “발을 헛디딘 측면이 있다”며 “오늘 내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얘기해도 할 말이 없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볼트는 경기 후 자메이카 국기를 몸에 걸친 채 “시합에서 우승하기 위해 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면서 “은퇴할 때까지 최고 자리를 지키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우사인볼트는 지난 7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내 몸을 희생하고 있다"고 웃으며 "더 오래 육상 선수로 뛰고자 최근 채식 위주의 식사를 시작했는데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게 현재 내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고백했다. 세계 육상 단거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볼트는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200m, 400m계주를 석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2009 베를린대회, 2013 모스크바대회에서 100m, 200m, 400m계주 금메달을 가져갔다. 볼트는 2011년 대구대회에서 200m와 400m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우사인 볼트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육상선수권 9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칼 루이스(8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선수가 됐다. 한편, 게이틀린은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100m 우승,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다 2006년 금지약물 검사에서 암페타민 양성반응을 보여 4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은 '약물 문제아'였다.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와이드리시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한 게이틀린은 2010년 트랙에 복귀했지만 큰 대회에서 볼트에게 밀렸다. 2012 런던올림픽 100m에서 동메달에 그쳤고, 2013년 모스크바대회에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게이틀린은 남자 100m 1∼4위 기록(9초74, 9초75, 9초75, 9초78)을 혼자 세워 올해 남자 100m에서 9초7대를 뛴 유일한 선수로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올 시즌 200m 1, 2위 기록(19초57, 19초68)도 게이틀린이 가지고 있다. 스프린터 쑤빙톈(26,중국)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 진출해 트라이본 브롬웰(미국),지미 비컷(프랑스)과 같은 9초99를 기록했다. 1983년 1회 대회부터 2013년 14회 대회까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남자 100m 결승에 진출한 적은 없었다.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수 동양 선수', 순수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9초대에 진입한 선수였다. 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은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9초93, 새뮤얼 프란시스(카타르)는 이미 2007년에 9초99를 기록했으나, 오구노데와 프란시스는 모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오일머니를 좇아 귀화한 선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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