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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09.01 03:05
상반기 건보 진료비 29조원, 65세 이상 진료비 36%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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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보 진료비 29조원, 65세 이상 진료비 36% 점유 진료비가 가장 큰 입원 병명은 ‘알츠하이머병(치매)’로 환자 1인당 785만원, 총 4658억원 지급돼 건강보험 가입자의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총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늘어난 28조6999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입원진료비는 10조 14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늘었으며 외래진료비는 11조 96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약국이 6조 5886억원으로 전체의 23.0%를 차지하고 있었다. 뒤를 이어 의원 진료비가 6조 150억원으로 21.0%, 병원 진료비 4조 8415억원으로 16.9%,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4조 3131억원으로 15.0%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종별 진료비를 살펴보면 치과병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진료비가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한방병원이 17.8%, 치과의원이 15.1%, 요양병원이 13.9%순이었다. 진료비 증가액이 가장 높은 종별은 의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05억원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입원진료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병명은 ‘폐렴’으로 15만 8000명이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성 백내장’, ‘기타 추간판 장애’가 그 뒤를 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큰 입원 병명은 4658억원의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78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래진료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병명은 ‘급성기관지염’으로 1121만명이 진료받았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고혈압’ 등도 외래 환자가 많았다. 상반기 암으로 인한 진료비는 2조 5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입원에서는 위암(1321억원), 폐암(1517억원), 간암(1439억원)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으며 외래에서는 갑상선암(558억원), 유방암(1457억원), 위암(5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비는 남성이 52만원, 여성이 62만원으로 1 인당 평균 5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늘어났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 425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6.3%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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