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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5.09.01 03:08
한국기업, 해외기업 인수·합병에 상대적으로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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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해외기업 인수·합병에 상대적으로 소극적 장기간 경기 침체로 인한 저성장 극복 전략으로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FDI(foreign Direct Investment)에서도 해외 M&A 투자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과거 미국 등 선진국이 주도하였던 해외 M&A 인수 시장에서 개도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정부 주도로 해외기업의 역량을 중국기업에 흡수하기 위해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해외 M&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경쟁력 및 신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M&A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해외 M&A 현황 및 발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경연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전체 M&A 거래금액을 분석한 결과, 해외기업 M&A 비중은 평균 3.6%로, 일본 61.1%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연 한경연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신시장 창출과 경쟁력확보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 하에 지속적으로 해외 M&A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외국기업 인수·합병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2014년 해외 M&A 거래금액은 0.4조원으로 전체 M&A 거래금액인 51.2조원의 0.78%에 불과했다. 그 원인으로 해외진출에 대한 인식부족, 국내경쟁에만 치우쳤던 경영마인드 그리고 현지시장 및 산업에 대한 정보수집능력의 제약 등 기업들의 능력부족과 소극적 태도 등이 지적되고 있다. 김수연 연구원은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가 주는 이점으로 단기간에 해외기업의 기술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출시한 삼성페이 경우 해외 M&A를 통해 범용성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며, “해외 특허보유기업에 대한 M&A를 확대하고 해외 기술,인력,판매망을 국내 산업기반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해외 M&A는 대규모 인수자금이 소요되는데다 국가 간 이질적인 문화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투자 리스크가 커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M&A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개별 기업들이 M&A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유관기관에 산재돼 있는 해외 M&A 관련 지원요소들을 통합한 ‘해외 M&A 종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민간의 해외 증권투자와 해외 직접투자 확대를 유도해 원화절상 압력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해외주식 양도차익 및 환차익에 대한 한시적 비과세를 적용,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를 도입하고 달러 유입 및 은행의 단기외채를 늘리는 과도한 환헤지 관행을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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