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례 통해 정부3.0 체감,국민 한명 한명 맞춤형 정책
행정자치부는 지난 1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송석두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충남지역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기업인, 충남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문예회관에서 ‘정부3.0 충남지역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지역의 정부3.0 우수사례 ‘충남형 재정정보공개 시스템(충남도)’, ‘바로바로 민원처리방(청양)’, ‘현장행정처리(예산)’, ‘협업을 통한 에너지복지 누수 제로(한전)’,‘지역·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대책(논산)’ 등이 소개됐다.
충남형 재정정보공개시스템(2013년 6월부터)은 세입, 세출, 자금운용현황 등 재정정보운용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재정정보 공개시스템이다.
도민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자별, 사업 및 예산정보, 자금운용 현황 등 재정정보 실시간으로 확인, 도의 예산이 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감시가 가능하다.
청양군이 소개한 ‘바로바로 민원처리방’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굴, ‘민원처리기동반’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민관협업으로 맞춤형 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예산군의 신뢰받는 현장행정처리제는 출·퇴근 및 출장 시 군내 민원사항을 미리 파악, 주민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도 일자리 미스매치 고충을 해결하고자한 논산시의 ‘행복지자체 1번지 구현’, 충남도의 국민디자인 과제인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 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변화 등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정부3.0으로 새로워지는 충남”을 주제로 진행된 현장대화에서는 ‘공주의 안심원룸 인증제’, ‘홍성의 스마트3.0버스’, ‘서산의 100원 희망택시’ 등 생활 속에서 체험한 정부3.0에 대한 충남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정부3.0이 준 생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충남지역 국민디자인과제에 대한 의견과 지역의 정부3.0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오늘 충청남도의 정부3.0 우수사례나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정부3.0이 얼마나 국민 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는 지 알 수 있었다”며 “정부3.0을 통해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 수 있는 날이 매우 가깝게 다가온 것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천군의 외딴 마을 23곳에 ‘요금 100원 희망 택시’가 한 대씩 배치됐다.
‘희망 택시’ 요금은 단돈 100원이며 모자란 돈은 지자체가 대신 지원해준다고 한다.서천군이 희망 택시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7000만 원으로 비수익 노선버스를 운행할 때의 지원금 2억 5000만 원의 1/3에 불과하다. 또한 택시기사들도 수입이 늘어 일석이조의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