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국‘립모션’과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에 나서
SK텔레콤이 동작인식 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혁신적인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동작인식 관련 센서 및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美 립모션(Leap Motion) 사와 미래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3차원 공간을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솔루션인 ‘T-AR’과 손가락의 미세한 동작까지 정밀하게 인식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립모션 컨트롤러’를 결합한 기술을 시연하며 양사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형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양사는 가까운 미래에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SF영화에서처럼 손가락을 움직여 컴퓨터 화면 위의 다양한 이미지와 데이터를 불러내고 작업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용량 콘텐츠의 초고속 · 초저지연이 전송 가능해지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실감형 멀티미디어 기술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욱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증강·가상 현실 서비스를 위한 ▲공간인식 및 추적 기술 ▲표준 ARML(증강현실언어)기반 콘텐츠 관리 기술 ▲3D 그래픽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증강현실 플랫폼과 HMD(Head Mounted Display)를 연동하는 기술과 360° 실감 비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동작인식 관련 다양한 센서 및 혁식적인 솔루션 등을 개발해 온 립모션은 현재 개발중인 동작인식 센서 ‘드래곤플라이(Dragonfly Module)’의 베타 버전을 SK텔레콤에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동작인식 센서는 적외선 이미지 센서가 장착되어 근거리의 흑백 영상만 획득이 가능했지만, ‘드래곤플라이’ 센서는 빛의 삼원색(RGB)까지 인식할 수 있어 컬러 영상 획득이 가능해 증강·가상 현실 체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드래곤플라이’는 HMD착용 상태에서도 외부 환경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외부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HMD 기기의 감각 범위를 확장시켜,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미국 산호세에서‘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이하 Wi-Fi 어워드)’에서 가상화 장비인‘클라우드 AC’의 선도적 상용화로‘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인프라’부문을 수상했다.
‘Wi-Fi 어워드’는 전세계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Wireless Broadband Alliance)’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차원의 유일한 와이파이 관련 시상식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클라우드AC’는 와이파이를 위한 가상의 서버를 만들어 트래픽을 관리하는 장비로, 트래픽 밀집지역에 물리적으로 서버를 구축해야 하는 기존 장비와 달리 보유 중인 서버의 남는 용량으로 가상의 서버를 만드는 만큼 와이파이 서버 운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