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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5.11.10 18:13
유럽파, 지난 주 골과 도움골 등 훨훨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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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지난 주 골과 도움골 등 훨훨 날아 한국 축구대표, FIFA 순위 48로 올라 이란(43위 잡고 아시아 1 위 노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잉글랜드)가 5 일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J조 4차전 RSC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골잡이 해리 케인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선 홈팀 토트넘은 후반전에 안더레흐트의 교체 선수 발 빠른 날개공격수 에세키엘에게 한방 먹어 1-1 동점이 되자 벨기에 출신의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에 이어 4분 뒤에 18살 새내기 골잡이 조슈아 오노마까지 들여보내며 결승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87분에 오른쪽 옆줄 가까운 곳에서 대각선 롱 패스를 시도하며 반대쪽으로 내달리는 조슈아 오노마의 흘러나온 공이 왼쪽 풀백 데이비스의 짧은 크로스를 받아 손흥민은 가슴 트래핑에 이어지는 왼발 발리슛 동작을 시도하려다 타이밍을 놓쳤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역습 순간이었기에 곧바로 공을 뒤로 내줬다. 이 부드러운 패스를 받아 무사 뎀벨레가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린 것이다. 이 공은 안더레흐트 골키퍼 프로토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날아가 꽂혀 이른바 '슈퍼 골'로 기록되었다., '극장 골'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순간이었다. 기성용, 패스 성공률이 EPL 최상위 수준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은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10경기중 노리치와의 원정경기(0-1패)에서 비거리 22.38m 이상 미만 짧은 패스를 113차례 시도해 105차례 성공(92.9%)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4·잉글랜드)이 117번 시도해 104번(88.9%)보다 1회 많은 12라운드 단독 1위에 해당한다. 기성용은 노리치를 상대로 비거리 22.38m 이상 긴 패스를 9차례 구사하여 7번 적중했고 스루패스도 1회 성공하는 등 다양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EPL에서 91.5%의 짧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6경기 이상 출전선수 중 4번째로 좋은 성공률이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8·프랑스)가 9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토크 시티 미드필더 이브라힘 아펠라이(29·네덜란드)가 92.1%, 아스널 FC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24·프랑스)이 91.7%로 3위다. 지동원, 리그 1 골에 이어 UEFA에서도 한 골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6일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L조 4차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1골을 넣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프라이부르크(2부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린 지 8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이날 공격 2선에 자리 잡은 지동원은 2-1로 앞선 후반 21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40m를 종횡무진 질주한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슈팅 감각이 제대로 빛난 장면이다. 지동원의 활약 속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크마르를 4-1로 대파하며 2승 2패(승점 6·골 득실 0)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승점 6·골 득실 -3)를 제치고 32강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조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구 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동시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8일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해 1승 3무 8패(승점 6점), 7경기 무승(2무 5패) 꼬리표를 떼지 못하며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Z알크마르(네덜란드)전에서 지동원이 골맛을 보는 등 승리를 거두면서 2패 뒤 2연승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몇 차례 기회에서 세기와 정확도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은 후반 19분, 지동원은 30분에 교체돼 물러났다. 슈틸리케호, 이란잡고 FIFA 랭킹 아시아 1위 목표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1 위이자 FIFA 랭킹 43위인 이란을 잡아 아시아 1위를 목표로 잡았다. 대표팀은 올해 단 1패만 기록하며 14승 3무 1패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올 초 열린 호주아시안컵 준우승과 8월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결과까지 챙기며 1년 전 69위까지 떨어졌던 대표팀의 FIFA 랭킹은 지난 5일 발표한 11월 FIFA 랭킹에서 5계단 오르며 48위를 기록으로 FIFA 랭킹을 무섭게 끌어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석현준(비토리아) 등 6명의 유럽파까지 소집해 필승을 다짐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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