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븐, 미국서 지속가능성 인증 최다 획득
LG전자의 오븐이 미국에서 친환경 인증을 대거 획득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오븐레인지 4종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ility Certification)’을 받았다.
LG전자가 올해 미국에서 인증 받은 오븐 제품은 모두 14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해 적용 제품을 지속 확대 하고 있다. 협회가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를 통해 조리기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G 스튜디오’ 가스 오븐레인지는 상단에 5구 가스레인지와 하단에 대용량 오븐을 결합한 프리미엄 조리기기다.
LG전자는 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팬을 이용해 오븐 내부에서 최적으로 순환시키는 ‘프로베이크 컨벡션(ProBake Conv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음식이 타지 않고 구석구석 알맞게 조리해주고 요리시간을 약 20% 줄여준다.
LG전자는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깔끔하게 닦아내는 ‘이지클린’ 기능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켰다.
LG전자 송승걸 키친패키지 사업부장은 “오븐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여 미국 프리미엄 오븐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