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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6.01.25 02:59
'벙커샷 이글' 파울러, 매킬로이·스피스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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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이글' 파울러, 매킬로이·스피스 꺾고 우승 ‘차세대 골프황제’ 후보 중 한 명인 리키 파울러(27·미국)가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015년 7월 스코티시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유럽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한국에 따르면 파울러는 24일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계속된 유럽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적어낸 파울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절친’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0년 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파울러는 ‘골프계 아이돌’로 통한다. 2014년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5의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지만, PGA 투어 동료 선수들에게는 성적에 비해 과대평가됐다는 아쉬운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거품 논란’을 잠재운 파울러는 2014-2015시즌 2승을 포함해 미국 무대에서는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1~3위 스피스·제이슨 데이(호주)·매킬로이와 함께 2016시즌 ‘빅4’로 기대를 모은 파울러는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저평가를 불식시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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