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기호 식품 에너지 음료, 하루 두 번 이상 섭취는 위험
에너지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이 같은 음료를 선호하지만 하루 두 번 이상 이 같은 음료를 마시는 것은 심장이 빨리 뛰게 하고 흉통을 유발하는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연구팀이 2014-15년 사이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70%가 생애동안 일부 에너지 음료를 섭취한 바 있다고 답한 가운데 연구결과 에너지 음료와 술을 같이 마실 경우에는 카페인 분해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추가적으로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안전한 각성물질중 하나지만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선 카페인 음료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두 번인 하루 에너지 음료 섭취 권고 최대량 이상을 섭취할시의 위험에 대해 보다 잘 교육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학협회(AMA)는 에너지 음료가 심장이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최근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에너지 음료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레드불은 건강에 해롭다는 우려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12년 동안 판매가 금지되다가 2008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에 대해 레드불사는 세계 각국 보건당국에서 레드불이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의회도 2013년 청소년층에서 인기가 높은 고카페인 음료(에너지 음료)에 세금 일명 '레드불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의회는 내년부터 1ℓ에 0.22g 이상의 카페인이나 0.3g 이상의 타우린이 든 음료에 ℓ당 1유로(약 1460원)의 세금을 매기기로 했다. 이 세금은 에너지 음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일반적인 커피에는 부과되지않는다.
흔히 에너지 음료로 불리는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레드불은 이런 에너지 음료의 대명사로 불린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