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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6.02.16 03:24
서울시, 2015년 대중교통 이용자 총 39억 명,하루 평균 26만 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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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년 대중교통 이용자 총 39억 명,하루 평균 26만 명 감소 서울시가 2015년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지난해 총 39억 명, 하루 1,072만 명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일평균 1,098만 명)과 비교해서는 2.3%, 하루 평균 26만 명 줄어든 수치다. 대중교통 수단별 이용비율은 지하철 47.8%(전년 대비 0.6% 증가), 버스 52.2%(0.6% 감소)였다. 경기, 인천 등을 포함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의 일평균 이용객은 2014년 1,927만 명에서 1.6% 감소한 1,897만 명으로, 메르스 여파로 인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은 수도권 대중교통의 56%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객 감소에 큰 영향을 받았다. 작년 5월 메르스 발생으로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전년(2014년) 대비 5월 5만 명(△0.5%), 6월 42만 명(△4.0%), 7월 44만 명(△4.0%), 8월 20만 명(△1.9%) 감소했다. 5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9월에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10월부터 다시 소폭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시는 메르스로 인한 감소세, 지속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예년 수준까지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15년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이용객이 ’감소(전년 대비 2.3%↓)‘한 것으로, 2005년 이래 연평균 0.7% 씩 증가해 오다가 2007년 이후로는 지난해 처음 감소했다는 점이다. 시는 한 해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로 전체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2015년 상반기에 발생한 메르스를 비롯해 저유가·탈 서울·고령화 등 사회현상과 대중교통 이용과의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대대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04년) 이후인 2005년과 비교해서는 2015년 7.2% (72만 명/일) 늘어났다. 수단별로는 ▲지하철 2005년 대비 12.9% 증가 ▲버스 2.6% 증가해 지하철 증가폭이 컸다. 특히 ▲마을버스 26% 증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하철의 경우, 민자철도·경전철 등 노선이 추가적으로 개통되면서 이용객이 10% 이상 크게 늘었고 이와 함께 주거지~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이용객 또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호선’ 1위, 7호선(2위) 대비 2배 차이 2015년 서울 지하철 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호선은 전년과 동일하게 ‘2호선’이었다. 2호선 일평균 승객은 155만 명으로, 2위 7호선(73만 명/일) 승객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었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호선은 8호선(16만 명/일)이었다. 2호선은 다른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환승역이 22개나 있어 매년 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호선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에도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지하철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승차 승객 상위 역은 강남역(101,513명) > 고속터미널역(94,183명) > 잠실역(93,543명) > 사당역(78,135명) > 서울역(74,231명) 순이었는데 강남·고속터미널·잠실역은 2013년 이후 계속 같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 3월 28일(토) 개통한 9호선 2단계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은 하루 평균 27,092명이 이용했다. 개통 이후 12월 하루 평균 이용객 34,731명으로 승객 수가 가장 많았으며, 6월과 8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다. ◇시내버스 ‘143번(수유~시흥)’, 정류소는 ‘미아사거리역’ 이용객 최다 2015년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41,017명/일)이었다. 상위 5개 노선 중 143번을 비롯해 152번(수유~시흥), 153번(우이~신림), 160번(도봉~온수)은 동북권역(도봉·강북·성북·노원구)↔강서·강남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강북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지역과 대표적인 시내 상업·업무지구를 연결한다. 버스정류장별 승·하차 승객 수를 분석한 결과, 승차 승객은 ‘미아사거리역(13,593명/일)’, 하차 승객은 ‘구로디지털단지역(14,891명/일)’이 가장 많았다. ‘미아사거리역’은 2014년에도 가장 많은 승차 인원이 발생한 정류장으로 강남 방면으로 출근하는 주민과 지하철 환승객이 많아 승차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정류소’는 대규모 업무시설이 입지해있어 출근시간대 하차(승차 11위, 8,505명/일) 승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되며, 인접한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의 경우 서울지하철 승차 승객 9위(63,639명/일), 하차승객 10위(63,915명/일)를 기록한 역임과 동시에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려는 승객까지 더해져 하차 1위에 기록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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