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2015년 LPGA 데뷔 후 벌써 2 승 낚아
장하나(23 BC카드)가 2015년 LPGA 데뷔 후 지난 2016년 2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압도적인 우승으로 시즌 2 승에 선착했다.
장하나는 3월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6개, 보기 1개를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선 장하나는 1번 홀(파4)에서 4미터 버디에 성공과 달리 7번 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벙커에서 3번째 샷을 핀에 가까이 붙여 탭인 버디를 잡아냈다.
장하나는 9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 샷을 핀 앞쪽으로 보낸 뒤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내 2위와 3타 차를 기록했으나, 11번 홀(파4)에선 세컨드 샷이 앞에 있는 나무를 맞고 얼마 가지 못 하고 바로 앞에 떨어진 후 3번째 샷을 레이업한 뒤 4번째 샷을 핀 앞에 갖다놔 1.5미터 보기로 막아냈다.
그러나 이후 장하나는 12,13,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달아났고, 16번 홀(파4)에서 샷 실수를 했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장하나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과감한 공략으로 2온에 성공했다. 세컨드 샷을 핀 왼쪽에 가깝게 보낸 장하나는 이글로 우승을 자축했다.
포나농 파틀럼이 15언더파로 준우승, 양희영(26 PNS)이 11언더파 단독 3위, 최나연(28 SK텔레콤), 이미림(25 NH투자증권), 최운정(25 볼빅)은 캔디 쿵(34 대만),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10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5위, 골프 여제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장하나(왼쪽) 우승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인지(오른쪽)의 부상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전
인지는 지난 1일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공항에서 장하나의 아버지가 놓친 캐리어에 예기치 못 하게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MRI
검사 결과 척추, 꼬리뼈 근육 주변이 미세하게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허리 통증으로 인해 대회 1라운드 당일 출전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