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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6.06.21 17:23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치 올해와 내년 모두 소폭하향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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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치 올해와 내년 모두 소폭하향해 발표 세계은행이 선진국 경제 성장세 약화, 원자재 가격 하락, 교역 둔화 등으로 2016년과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금융불안 요인, 지정학적 위험 부각 가능성, 신흥국의 경기둔화 가속화 및 민간부채 취약성 등이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선진국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보호무역주의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선진국의 경우 신흥국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실적 악화, 투자 둔화 등으로 2014년 1.7%, 2015년 1.8% 달성에 이어 2016년에는 소폭하락한 1.7% 성장이 에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성장율의 경우 2015년 2.4% 성장을 기록했으나 2016년에는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에도 불구, 투자 부진, 달러 강세, 신흥국 수요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어 1.9%로 주저 앉고 다시 2017년네 2.2%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로지역은 소비 회복, 노동시장 여건 개선 등에도 대외수요 약화, 지정학적 리스 크(난민 이슈)에 따라 회복세가 미약해 2016년과 2017년 모두 1.6%가 각각 성장이 에상되었다. 일본 경제 성장률은 민간소비 약화, 고령화, 미약한 엔화 약세 효과 등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와 내년 모두 0.5% 성장에 불과할 것으로 에상되었다. 중국 경제의 경우 제조업과 수출 중심에서 서비스업과 내수로의 경제구조 전환 과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책 여력을 감안시 성장률 둔화는 완만해 올해는 6.7%, 그리고 내년에는 6.5%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정부부채는 GDP의 60% 수준으로 대부분 국내 부채이며, 외환보유액은 3.2조 달러(GDP의 30%)로 외환수요 급등에 대응하기 충분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신흥·개도국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제한적이나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 경기 회복 등으로 향후 성장률 상승 가능성이 높아 2014년 4.2%,2015년 3.4%에 이어 2016년에는 3.5%, 그리고 2017년에는 4.4%의 성장이 예상된다. 신흥·개도국중에서 원자재 수출국들의 경우 원자재 가격 하락과 투자 부진, 세계교역 둔화, 금융여건 악화(차입비용 상승) 등으로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2015년 0.2%, 2016년 0.4%를 기록하겠지만, 2017년에는 2.4%로 상승폭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신흥·개도국중에서 원자재 수입국의 경우는 교역조건 개선 효과가 정치불안,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상쇄되어 큰 폭의 성장회복은 기대하기 어럽겠지만 2015년 5.9% 성장한 데 이어 2016년에는 5.8%, 그리고 2017년에는 5.7%의 성장이 예상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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