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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6.06.21 20:18
리베이트 및 공천헌금 의혹에 국민의당, ‘새정치 표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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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및 공천헌금 의혹에 국민의당, ‘새정치 표류중’ 국민의당이 리베이트 및 공천헌금 의혹으로 총선이후 급부상했던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창당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수민·박선숙 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국민의당이 자체조사 결과로 전면 부인했지만, 의혹 당사자들의 면담 없이 그들의 발표만 되풀이하는 수준의 주장을 이어가 진상조사 의지마저 보이지 않고 겉 핥기 식이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이상돈 의원은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재직했던 홍보업체 브랜드호텔에 지급된 이른바 리베이트는 사측 은행 계좌에 그대로 남아 있다”라며 “외부로 유출된 것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결국이 의원이 발표한 핵심내용은 ‘업체로부터 받은 자금이 당으로 유입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국민의당이 이들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김 의원의 브랜드호텔을 통해 리베이트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리베이트가 불법정치자금이나 공천 대가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수민 의원과 그의 지도 교수였던 김모 교수 등이 포함된 홍보TF는 국민의당이 아닌 브랜드호텔 소속으로 이들이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당과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는 사건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 등은 만나보지도 않고 조사를 진행해 오히려 의혹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상돈 의원은 선관위 고발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박선숙 의원 등의 사전 지시 및 공모 여부에 대해선 “우리가 조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등 자체 조사의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브랜드 호텔이 조사단에 제출했다는 통장 외에 별도 계좌나 현금으로 자금이 오갔을 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물어봤는데 별도 거래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브랜드 호텔은 젊은이들이 만든 회사로 제가 느끼기에는 원대한 음모를 도모할 만하지 않다”면서 “두 개(광고대행·공보물) 업체는 나이 서른 된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고 계약서 없이 신의관계로 일했다가 일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사후 계약서에 대해선 “총선이 시급하니 먼저 일을 시작하고 계약서는 나중에 작성한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게다가 사안의 본질로 넘어갈 수도 있는 김수민 의원의 영입·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긋는 게 되레 의혹을 부채질하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공천 자체에 대해선 절차 면에서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당의 판단”이라며 “진상조사단에서는 그 부분은 조사 범위로 삼지 않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을 공천한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 부당한 것이냐 논란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전략공천이었고 절차에 따른 것이며 어느 당이나 비례대표는 전략공천을 많이 한다”고 부연했다. 종합해보면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선거비용 리베이트 의혹만 조사하겠다는 게 국민의당 입장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의 거래관행과 다른 계약체결 방식은 물론, 외부 카피라이터의 ‘정당한 대가’라고 밝혔던 6000만 원이 담긴 체크카드가 선관위 조사 이후 반납된 것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못하고 있다. 이처럼 사실상 의혹만 커지는 중간조사 발표를 한 국민의당은 당의 얼굴마담인 안철수 대표가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해명에 나서지 않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실제로 ‘안철수 대표가 의혹 수습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기자들에 지적에 대해서 이상돈 의원은 “안 대표가 사실 확인에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일단 논란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어떤 의사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당분간은 침묵을 지키며 추이를 관망하겠다는 모습인 것이다. 침묵을 지키는 안철수 대표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가 과거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부정부패로 의원직을 상실한 경우 소속 정당의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겠다”고 약속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으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결국 새정치를 외치며 정치혐오로 여기까지 오른 안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 의원과 자신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선숙 의원에 대해서는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되는 것이다. 결국, ‘새정치 및 책임정치’를 표방하는 안철수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가 정계의 초미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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