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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6.07.26 02:57
'아이가 다섯' '셋 더하기 둘, 진짜 가족 되기'
조회 수 1784 추천 수 0 댓글 0
'아이가 다섯' '셋 더하기 둘, 진짜 가족 되기' 안재욱과 소유진이 재혼가정의 갈등과 위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현실 공감지수를 높이며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32.1%)을 경신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재혼에 골인한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기도 전에 서로의 아이들로 인해 재혼 이후의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친 상황. 안재욱(이상태 역)의 딸 권수정(이빈 역)이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지 못해 힘겨워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갈등상황에 직면하는 안재욱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권수정(이빈 역)은 아빠가 재혼 후 소유진의 막내 딸 최유리(윤우주 역)를 예뻐하는 것에 질투를 했다. 그 동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해왔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고, 가족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스트레스를 그림으로 드러내 신혜선(이연태 역)과 안재욱을 안타깝게 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짜증과 불평 불만 가득한 태도로 겉도는 권수정과 그런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며 지나친 간섭을 하는 안재욱의 전 처가어른들로 인해 안재욱과 소유진 사이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이상태의 전 처가가 신혼집 바로 아래층으로 도둑이사를 오면서 전 처가의 간섭까지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겹쳐지면서 난감한 상황들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다섯 아이들이었다. 사별한 뒤 3년간 전 처가에서 함께 살았던 이상태의 두 아이 이수(조현도 분), 이빈(권수정 분)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전 처가의 지원을 받으며 모자란 것 없이 왕자와 공주로 대접받고 커왔던 반면, 안미정의 아이들인 윤우영(정윤석 분)과 윤우리(곽지혜 분), 윤우주(최유리 분)는 작은 양육비와 빠듯한 월급에 절약하며 살아왔던 만큼 가사일도 분담하는 등 절약정신과 생활력이 배어있는 생활을 해왔다. 그렇기에 새로운 가족으로의 화합과 적응이 더욱 어려울 터. 여기에 이상태와 안미정이 각자의 아이들보다 상대의 아이들을 더 챙겨주면서 생기는 질투와 서운한 감정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이상태와 안미정은 재혼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각자의 아이들 사이의 갈등과 대립을 섬세한 부정과 자상한 모성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이상태는 부모의 재혼 사실을 숨기고 이 때문에 친구와 몸싸움까지 벌인 수와 우영에게는 남자다운 방식으로 다가갔다. 아이들을 깨워 아침 운동을 함께 데리고 나가 몸으로 부딪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뒤 “가족의 모습은 모두 다르다”며 “중요한 건 남들이 뭐라고 하건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또, 빈과 우리에게는 두 딸을 공평하게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센스 있게 표현했다. 먼저 상태는 빈과 우리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아빠를 뺏겼다’는 생각에 서운해하던 빈에게만 머리 끈을 선물했다. 이에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 것 같아 질투가 폭발한 우리에게는 빈이 없는 틈을 타 머리핀을 선물하며 두 딸들의 독점욕을 만족시키는 섬세한 선물작전을 펼쳤다. 씩씩하고 현명하게 직면한 문제들을 잘 해결하며 새로운 가정을 이끌어가는 안재욱과 소유진이 이번에는 어떤 해답을 내 놓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화면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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