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한국 사회, '전통적인 가족체계'와 '가부장적 사고'로 균열

한국 사회가 부모부양에 대한 의지는 약해지고, 자녀의 성공을 부모의 행복과는 별개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관계는 해체되고, 가족간 결속력은 크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가족, 결혼, 성 및 인생관’에 대한 설문조사(2001년vs. 2016년)를 실시한 결과, 2016년 현재,  남성(40.4%)이 여성(24.1%)보다는 부모부양의 책임을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으나, 전체 32.2%만이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 2001년 조사(45.5%) 당시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 비해 부모를 모시고 살겠다는 의지가 더 많이 줄어든 쪽은 여성(01년 31.1%→16년 24.1%)이 아닌 남성(01년 59.9%→16년 40.4%)이었다.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2001년(10대 46.7%, 20대 45%, 30대 42.8%, 40대 46%, 50대 50.6%)과 비교했을 때 특히 젊은 세대의 부모부양에 대한 인식(10대 31.4%, 20대 26.8%, 30대 27.4%, 40대 33.2%, 50대 42.4%)이 많이 헐거워졌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반면 시설만 좋다면 부모를 양로원에 모셔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2001년보다 크게 증가(01년 7.6%→16년 43.6%)했다. 부모부양 문제를 자녀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고연령층일수록 이런 시각(10대 29.8%, 20대 34.6%, 30대 42.8%, 40대 51.4%, 50대 59.6%)이 강하다는 점에서, 자녀세대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는 부모세대의 마음도 읽어볼 수 있다.

자식의 성공이 곧 부모의 행복이라는 오랜 관념도 전반적으로 옅어지고 있었다. 인생에 있어서 자녀의 성공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는 의견이 2001년 52.3%에서 2016년 46.2%로 줄어든 것이다. 자녀의 성공과 부모의 행복을 별개의 문제로 바라보는 태도는 젊은 세대(10대 38.6%, 30대 29%, 30대 34.4%, 40대 51.8%, 50대 77%)에게서 훨씬 뚜렷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바라보는 시각(01년 36.2%→16년 32.3%)도 과거보다 줄어들었다. 자식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삶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려는 태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능력만 된다면, 자녀를 많이 갖는 것이 좋다는 생각(56.7%)은 2001년(50.2%)보다 오히려 많아졌다.

 가부장적 가치관은 뚜렷하게 쇠퇴하는 중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는 것도 2016년에 확인할 수 있는 변화된 한국사회의 모습이었다.

2001년에는 전체 57.7%가 여성의 행복은 남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할 만큼 한국사회에 가부장적 가치관이 뚜렷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45.2%가 이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물론 여전히 여성의 행복을 남자에게서 찾는 시각이 적지는 않지만, 과거와 비교해보면 그런 태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미혼남녀(기혼 56%, 미혼 35.6%)와 젊은 세대(10대 33.2%, 20대 37.8%, 30대 46.8%, 40대 49.6%, 50대 58.4%)가 여성의 행복이 남편에게 달려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를 강하게 내비쳤다.

여자가 결혼을 하면 집에 있는 것이 좋고(01년 29.2%→16년 19.3%), 부부의 의견이 다를 경우 남편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01년 32.5%→16년 15.4%)는 시각이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도 가부장적인 사회문화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또한 결혼할 때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아야 하고(01년 27%→16년13.6%), 남편이 아내보다 학력이 높아야 결혼생활이 원만하다(01년 35.8%→16년 23.3%)는 등의 결혼과 관련한 오랜 고정관념도 더 이상은 유효하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507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00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7993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546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766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558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585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274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562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797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826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646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309
34468 연예 <청춘시대> 한예리, '해피엔딩' 바라는 시청자들 간절 file 2016.08.22 1926
34467 연예 O'live <조용한 식사> 고성희, 청순+쿨한 매력 돋보이는 비하인드 사진 공개! file 2016.08.22 1565
34466 연예 블랙핑크,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 1, 2위 석권!! file 2016.08.22 2025
34465 연예 f(x) 루나, '루나의 알파벳'으로 솔직 매력 발산! file 2016.08.22 1423
34464 연예 평균 나이 만 15.6세, NCT의 청소년 DREAM 전격 데뷔! file 2016.08.22 1790
34463 연예 독보적 클래스 엑소, 트리플 밀리언셀러로 새 기록 ! file 2016.08.22 1242
» 사회 한국 사회, '전통적인 가족체계'와 '가부장적 사고'로 균열 2016.08.22 2186
34461 사회 대중교통수단, '하루 평균 전 인구의 1/4이용, 수도권이 74% 차지' 2016.08.22 1879
34460 사회 한국 경제계, 기업 특성을 살린 섬세한 '리우올림픽 5색 지원' 2016.08.22 1654
34459 내고장 광주도시공사·제주관광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 등 최상위 등급 2016.08.16 2172
34458 내고장 서울 에너지자립마을, 시민 스스로 전기료 폭탄 피해가는 아파트 만들어 file 2016.08.16 2132
34457 내고장 전남도,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 제막식 개최 file 2016.08.16 1699
34456 내고장 경북도,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 유치로 창조기업 육성 탄력 2016.08.16 1467
34455 내고장 광주·전남, 관광할인카드 '남도투어패스' 도입 2016.08.16 1858
34454 내고장 경기도, 저소득 독립유공자 등 6천400명에 보훈수당 지급 2016.08.16 1498
34453 기업 코오롱, 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유리로 불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대량 생산한다 file 2016.08.16 3173
34452 경제 초고령사회 진입하는 2026년 GDP, 2014년 대비 약 8% 추락 file 2016.08.16 4947
34451 경제 ‘환율쇼크’ 산업계, 빨라진 원화 강세로 수출 경기 더 불투명 file 2016.08.16 2461
34450 경제 국내 경제 잠재성장률,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 file 2016.08.16 1911
34449 경제 금융자산 비중, 30대 후반은 감소하고 50~60대는 증가 file 2016.08.16 4084
Board Pagination ‹ Prev 1 ... 546 547 548 549 550 551 552 553 554 555 ... 2274 Next ›
/ 22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