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55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백년지대계' 없는 한국사회, 여전히 '교육이 문제'



2016년에도 여전히 한국사회는 교육문제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15년(2001년 vs. 2016년)전과의 ‘교육 문제’에 대해 설문 조사 비교 결과, 를 실시한 결과, 한국사회의 교육현실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자의 84.9%가 현재의 교육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바라봤다. 2001년(88.9%)보다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에는 큰 이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적 지상주의와 대입입시 위주의 교육정책, 사교육 팽창과 학교폭력 문제 등 과거부터 지적되어 온 여러 문제들이 지금까지도 계속 불거져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교육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못하였음을 잘 보여준다. 


20대 이상에서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10대 79.2%, 20대 85.4%, 30대 84.8%, 40대 86.2%, 50대 88.8%)가 컸으며, 남성(81.5%)보다는 여성(88.2%), 그리고 진보층(진보 90.8%, 중도 82.8%, 보수 80.9%)이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는데 보다 많이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에 대한 우려가 큰 것도 2001년과 마찬가지였다. 요즘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이 전체 86%에 이르렀는데, 이는 2001년 조사(89.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성(남성 82.1%, 여성 89.9%)과 진보층(진보 91.1%, 중도 83.7%, 보수 84.5%), 그리고 20대와 50대(10대 77%, 20대 88.2%, 30대 85.6%, 40대 86.2%, 50대 93%)가 한국사회의 교육열이 과도하다는 시각을 좀 더 많이 내비쳤다. 특히 50대의 경우에는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너무 지나치다는 우려의 시각이 2001년보다 훨씬 더 많아진 것으로(01년 84.8%→16년 93%) 나타났다.


12- 1 1.jpg


‘조기교육’에 대한 회의감 매우 뚜렷해


한국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조기교육’에 대한 피로감이 2001년에 비해 훨씬 커진 것도 이번 조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눈에 띄는 변화였다. 


2001년 전체 63.8%가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39.7%만이 조기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다. 물론 이런 인식 변화가 실제 조기교육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조기교육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연령별(10대 41.2%, 20대 40%, 30대 38.6%, 40대 38%, 50대 40.6%)로 살펴봤을 때 2001년 조사(10대 58.7%, 20대 66.1%, 30대 68.8%, 40대 60.4%, 50대 59.3%)에 비해 당시 조기교육의 대상이었던 20대(01년 66.1%→16년 40%)와 30대(01년 68.8%→16년 38.6%)의 회의적인 시각이 매우 많아졌다는 사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자녀의 영어교육이 빠를수록 좋고(01년 61.5%→16년 45.6%), 가능하다면 조기유학을 보내고 싶다(01년 42.5%→ 16년 32.2%)는 의견이 2001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도 조기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전반적으로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12- 1 2.jpg



대학교육의 필요성에도 의문 많이 제기


다른 한편으로 대학교육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오늘날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2001년 63.6%에서 2016년 45.2%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대학진학률은 매우 높아진 반면, 졸업 후 취업문턱은 그 어느 때보다 좁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여진다. 


다만 고연령층에서는 여전히 대학교육이 성공을 위해서 필요하다(10대 38.8%, 20대 40%, 30대 42.4%, 40대 46%, 50대 58.8%)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50대의 경우에는 2001년과 비교해 감소폭(01년 62.7%→16년 58.8%)도 적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적성에 맞는 학과보다 일류 대학으로의 진학이 중요하고(01년 46.9%→16년 46%), 일류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과외가 필요하다(01년 44.5%→16년 46.5%)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었다.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지고


학교 교육현장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되었다. 


전체 32.9%만이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2001년 조사(35.9%)보다도 학교 교육을 신뢰하는 태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이 낮을수록(10대 19.8%, 20대 21%, 30대 31%, 40대 43.4%, 50대 49.2%) 아이들을 학교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태도가 강했는데, 특히 2001년과 비교했을 때 20대(01년 29.8%→16년 21%)와 30대(01년 40.5%→16년 31%)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아이들 교육을 학교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35.5%, 여성 30.2%)과 보수층(진보 30.1%, 중도 31.7%, 보수 42.8%)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12- 1 3.jpg


‘왕따 문제’ 학교 보내기 꺼려하는 모습 강해져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꺼려하는 태도가 커진 것도 주목해야 할 변화였다. 


왕따 문제 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겁난다는 인식이 2001년 39.2%에서 2016년 49%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전체 2명 중 1명은 학교가 아이들에게 결코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2001년에 비해 여성(01년 32.5%→16년 57.4%)과 30대(01년 47.1%→16년 63%)가 왕따 문제로 인한 등교의 불안감을 훨씬 많이 느끼는 모습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3.7%는 현재 예의범절을 교육하는 학교가 거의 없다고도 바라봤다. 

이는 2001년 조사(63%)와 비슷한 결과로,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우리의 교육현장은 기본적인 인성교육보다는 성적과 대학진학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우려를 갖게끔 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7744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20749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31798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72405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6452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9372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403393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401003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7233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4434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6499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7380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7062
34555 기업 한국 타이어, 포드 전기차에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 공급 file 2016.09.13 1500
34554 기업 LG전자, 20주년 맞은 프랑스 여성 마라톤 대회 후원 file 2016.09.13 1654
34553 경제 한진해운발 물류피해만도 일파만파로 확대중 ‘수출 타격’ file 2016.09.13 1672
34552 경제 한국의 해외 직접투자, 중국엔 하락하고 아세안은 급증 file 2016.09.13 1647
34551 경제 ‘알파고’ 이후 기술 발달로 인공지능 관련 상표출원 활발 file 2016.09.13 1707
34550 경제 현금 없는 경제 실현되면 저성장 늪 벗어날 수 있어 file 2016.09.13 1580
34549 사회 상승중인 실업률, 청년층 실업은 IMF 외환위기 직후 수준 회귀 file 2016.09.13 1925
34548 사회 '노후 걱정, 생계 걱정'에 일터 찾아 나서는 4050 주부들 늘어 file 2016.09.13 3264
34547 사회 공무원 18% 유연근무로 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근무중 file 2016.09.13 3368
34546 영화 Nocturama ... 올 것이 왔다 file 2016.09.13 2317
34545 경제 영국 경제연구소, 한국 2030년에 세계 7위 경제대국 도약 2016.09.07 1853
34544 여성 '생계 책임' 남성은 건강 악화, 여성은 정신건강 증진 file 2016.09.07 2236
34543 여성 독립한 서울 여성 주거형태, 연립·다세대 31%, 오피스텔 29% file 2016.09.07 2537
34542 정치 박 대통령 ‘조건부 사드 배치론’에 러시아와 중국은 무시와 경고로 대응 file 2016.09.06 2163
34541 정치 야권 잠룡중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의 대권 도전 선언에 친문세력 ‘반색’ file 2016.09.06 2629
» 문화 '백년지대계' 없는 한국사회, 여전히 '교육이 문제' file 2016.09.06 5580
34539 내고장 경남도,서부대개발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file 2016.09.06 1664
34538 내고장 경남도, 신해양 문화·관광거점 사업 본격 추진 file 2016.09.06 1710
34537 내고장 경북도, 유교적 가치 확산을 위한 '선비문화 영천포럼' 열어 file 2016.09.06 1594
34536 내고장 서울시,구한 '중증응급환자 공공이송 서비스' 서울 전역 확대 2016.09.06 1783
Board Pagination ‹ Prev 1 ... 570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 2302 Next ›
/ 2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