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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6.09.27 03:02
중국 글로벌 경제 공헌도, 전체 선진국 총합보다 50%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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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경제 공헌도, 전체 선진국 총합보다 50%나 높아 올해 세계 경제성장에 미치는 중국의 경제 공헌도가 39%에 달해 선진국의 총 예상 공헌도에 비해 50%나 높아 중국이 글로벌 성장의 최대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의 '글로벌 경제 성장, 여전히 중국에 의존한다'는 평론은 만일 올해 중국의 GDP가 6.7%(정부 예상치) 성장한다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예상한 6.6%를 다소 상회하며 이는 글로벌 GDP 성장에 대한 중국의 공헌도는 1.2%P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IMF의 최근 평가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은 3.1%이고 이중 중국의 공헌도는 39%에 달할 전망이다. 경직 국면에 접어든 유럽 경제의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도는 0.2%P, 일본은 0.1%P에 불과하다. 올해 인도의 GDP 예상 성장률은 7.4%로 중국에 비해 0.8% 높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중국 경제의 비중은 18%로 인도의 7.4%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평론에서 글로벌 경제가 장기간 3.6%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을 배제한다면 올해 성장률은 1.9%에 그쳐 중국 경제의 성장 감속이 침체된 글로벌 경제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는 0.2%씩 하락하게 되고, 중국 GDP의 구성요소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및 가정소비로 전환되면 전 세계는 큰 이익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2015년 대외직접투자 1456억 달러로 급증 한편 , 2015년 중국 대외 직접투자액은 전년 대비 18.3% 급증한 1456억 7천만 달러(약 160조3826억 원)에 달해 일본(1286억 달러)을 제치고 미국(2999억 달러)에 이어 처음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대외 직접투자는 외국기업의 인수와 합병(M&A)과 해외에서 공장 건설, 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등을 집계한 것이다.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외 직접투자액은 13년 연속 증가해 2015년 중국 대외 직접투자액은 1456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의 경우는 지역별로 아시아가 27.5% 증가한 1083억 달러로 전체의 70%를 넘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창한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과 관련한 투자액도 38.6% 크게 늘어난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외환관리국은 2015년 중국 금융기관의 대외 금융기관 직접투자액은 전년보다 26% 증대한 244억 달러로 집계되어, 2015년 말 시점에 중국 금융기관의 대외투자 잔고는 1650억 달러로 2014년 말에 비해 3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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