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화점·마트에 부산기업 전용관 입점

중국 백화점·마트에 부산기업 전용관 입점

부산 우수 기업들의 중국 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전용 매장이 중국 상하이와 청두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경제진흥원, 롯데그룹은 21~22일 중국 상하이 롯데마트와 청두(성도) 롯데백화점에 부산 우수상품 전용 매장인 '다이내믹 부산관(Dynamic BUSAN)'을 개점했다. 

'다이내믹 부산관'은 상하이 롯데마트 2층 수입상품코너, 청두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수입상품관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내년 8월 21일까지 1년간 부산 상품을 판매한다. '다이내믹 부산관'은 대선주조[소주], 부산우유[멸균우유], 남광식품[김스낵], 대광 f&C[어묵소시지], 조내기 고구마[고구마캔디], 오양식품[건강식품], 오복식품[장류], 리오엘리[화장품], 현대엔텍[세재, 유아용품], 서원사업[생활용품] 등 부산기업 10개 사의 4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다이내믹 부산관에 입점한 상품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1차 모집에서 농수산가공식품·일반생필품·생활용품·화장품 등 43개 사 193개 품목이 접수됐고, 제품 경쟁력과 수출 적합성을 고려, 판매 품목을 선정했다. 

부산창조센터는 지역 업체들이 중국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와 소싱박람회, 현지 상품전을 진행한다. 내년 3월에는 동남아에도 부산 우수상품 전용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이내믹 부산관' 뿐 아니라 중국 롯데마트 화동법인 소속 매출 상위 5개 점포에서 정기적으로 부산상품의 판촉·시식 행사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