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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12.07 01:19
12월 기업경기동향,높아지는 불확실성에 기업은 비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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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업경기동향,높아지는 불확실성에 기업은 비관적 전망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기업 심리를 억누르면서 12월의 기업 심리가 7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연말 특수에도 불구하고 91.7을 기록해 7개월 연속 100이하를 보이면서 부정적이었다. 기업들은 국내 여건이 불안한 가운데 소비 위축으로 내수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보았다. 또 대외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포함하는 트럼프노믹스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부진 요인으로 꼽았다. 11월 기업 실적치(91.0)는 19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 연속 기준선을 하회한 기록이다. 부문별 실적치를 살펴보면 내수(96.5), 수출(98.0), 투자(95.5), 자금사정(100.2), 재고(103.5,재고는 100이상이면 부정적), 고용(97.6), 채산성(96.5) 등 자금사정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한편 2016년은 기업들의 부정적 심리가 지속된 한 해였다. 전망치는 지난 5월(102.3) 한 달을 제외하면 내내 100을 하회했고 설과 추석이 있었던 2월(86.3), 9월(95.0)에 이어 12월에도 특수가 사라졌다. 그 결과 연평균BSI는 2012년 이후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경기가 살아나려면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어야 하는데 불확실성 증대로 소비와 기업 심리가 모두 꽁꽁 얼어붙었다”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사소한 질병에도 크게 고생하듯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업 환경을 위축시키는 작은 요소도 심각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2016년 10월 신설법인은 제조업 법인 설립 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하였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0월 신설법인은 7,929개로, 같은 기간 2013년 6,445개, 2014년 7,596개, 2015년 7,856개였다. 2016년 10월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1,758개, 22.2%), 도소매업(1,641개, 20.7%), 부동산임대업(788개, 9.9%), 건설업(716개, 9.0%) 등의 순으로 설립되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제조업(95개), 사업시설관리업(76개), 전기가스수도업(58개) 등이 증가하였다. 2016년 1~10월까지 10개월간 누계 신설법인은 총 79,598개로 전년동기대비 2.5%(1,947개) 증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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