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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12.14 04:07
11월 자동차 생산 상승하고 수출액도 17개월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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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자동차 생산 상승하고 수출액도 17개월만에 증가 11월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생산도 올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39억 8천만 달러(26만 4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국내생산은 41만 510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1% 상승해 올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현대와 쌍용을 제외한 업체는 감소했다. 현대는 파업종료에 따른 공급물량 정상화로 인한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G80, 맥스크루즈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기아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K3, K9, 쏘렌토, 쏘울, 카니발, 카렌스 등 주요모델 수출 감소로 2.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캡티바, 트랙스 수출증가에도 불구,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 수출감소로 12.3% 줄었다. 르노삼성도 닛산 위탁생산차(로그) 수출 감소로 12.7% 감소했다. 쌍용은 티볼리, 티볼리 에어의 이란지역 수출증가로 26.8% 늘었다. 국내업체의 해외공장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외공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한 46만 3036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임금협상 타결 완료 이후 생산차질 만회 노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한 41만 5106대를 생산했다. 반면 내수는 수입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16만 5252대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도 불구,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호조 등으로 인해 국산 차는 전년 동월대비 2.8% 증가한 14만 3329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21억 2천만달러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 유럽, 중동, 중남미 등에서의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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