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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01.11 02:31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주말최강의 인기 드라마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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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주말최강의 인기 드라마로 등극'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지난 8일 방송된 40회에서 3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개인 시청자 수(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도 방송 3사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7일 방송된 39회에서 444만 명, 다음 날 8일 방송된 40회에서 618만 명, 도합 1,062만 명의 개인 시청자수를 기록하여 방송 3사 주말 모든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다. 가구 시청률에 비해 시청자 수가 많은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고, 가구 시청률에 비해 시청자 수가 적은 프로그램은 나 홀로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보는 주말드라마는 역시 KBS 2TV라는 것이 닐슨코리아 시청자 수 자료를 통해 명쾌하게 증명되었다. 엇갈린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동진-연실 커플과 요즘 대세 커플인 아츄커플(태양-효원), 진정한 부부애를 보여 주고 있는 삼선커플(삼도-선녀), 가요무대에서 <오빠가 간다>라는 신곡으로 성공적인 컴백무대를 선보인 태평-동숙 커플이 향후 어떤 사랑을 펼쳐 나갈지 자못 기대된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분에서 배우 오현경이 남편 태평(최원영 분)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트로트 가수로의 재기를 응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현경은 태평의 스케줄을 직접 관리하며 태평의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섭외 문의가 오면 스케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섭외료를 올리는 등 태평의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현경은 그간 태평을 향한 꿀 떨어지는 눈빛과 밝은 미소로 사랑꾼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태평의 성공을 위해 결혼 사실까지 숨기며 가슴 짠한 내조로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배우들 간의 ‘케미’는 드라마의 성공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서로의 호흡이 살지 않으면 드라마의 흥미가 떨어지는 일도 부지기수인 가운데, 오현경은 망가짐도 불사하며 상대 배우는 물론 동시에 자신이 맡은 캐릭터까지 빛내는 연기 내조로 극적 재미를 높여갔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사건 사고 속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나서야하는 오현경의 고군분투는 진심 다한 열연이 돋보였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오현경은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당당하고 당돌해서 더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끈한 직진로맨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온몸을 내던진 코믹연기에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감정 연기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한 네 신사의 사랑과 눈물, 우정을 다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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