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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02.14 03:21
한국인 10명중 6명, 지금은 모두가 '우울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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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중 6명, 지금은 모두가 '우울한 시대' 한국인 10명중에 6명이상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모두가 우울한 시대라고 바라볼 만큼 현대인의 마음의 병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마음의 병’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사회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5.3점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64.9%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모두가 우울한 시대라고 바라볼 만큼 현대인의 마음의 병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60.2%)보다는 여성(69.6%), 그리고 연령이 낮을수록(20대 68.4%, 30대 66.4%, 40대 64.4%, 50대 60.4%) 지금은 모두가 우울하다는데 공감하는 태도가 보다 뚜렷했다. 우울증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증상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10명 중 7명(71.7%)에 달했다. 마찬가지로 여성(남성 66.2%, 여성 77.2%)과 젊은 세대(20대 72.4%, 30대 75.6%, 40대 71.2%, 50대 67.6%)가 우울증은 누구나 겪고 있다는데 더 많이 공감했다. 누구나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데도 대부분(96%)이 동의했다. 결국 누구나 심리적인 문제나 우울증에 휩싸일 수 있다는 것으로, 실제 전체 응답자의 83.5%는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특히 우울증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는 40대 응답자(20대 82.8%, 30대 84%, 40대 90.4%, 50대 76.8%)에게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사람들은 이런 심리적 문제나 우울증을 질병의 하나로 보는 동시에 치료 역시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심리적 고통과 우울증이 일종의 질병이라는 의견이 각각 86.5%, 93.1%에 이르렀다. 질병이니만큼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당연하고(86.6%),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전문의로부터 치료가 꼭 필요하다(85.6%)는 게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또한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는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82.4%),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상담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88.8%)는 의견이 많아, 마음의 병은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0명 중 7명(69.1%)은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도 바라봤다. 이렇게 심리적 문제와 우울증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고, 대부분은 치료도 가능하다고 바라봤지만, 사회 전체로 봤을 때는 여전히 적지 않은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체 10명 중 8명(80.3%)이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로 진료 기록이 남는다면,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편견을 가지지 않음은 12.4% 불과). 30대(83.6%)와 40대(83.2%)가 이런 우려를 많이 나타냈다. 자신이 심리적 고통이나 문제를 겪는다는 걸 다른 사람이 안다면 창피할 것 같다는 의견도 61.5%에 이르렀다. 역시 30대(65.2%)와 40대(62.4%)가 좀 더 경계심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이 안다면 창피할 것 같다는 의견(47.4%)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39.4%)보다 우세했다. 특히 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고연령층일수록(20대 36%, 30대 45.2%, 40대 52.8%, 50대 55.6%) 훨씬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한 10명 중 4명(40.6%)은 심리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 및 문제로는 삶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없어지는 마음(48.2%, 중복응답)과 잠을 잘 못 자는 불면증(43.9%)을 주로 많이 꼽았다. 또한 실제 신체적인 질환이나 장애가 없지만, 가슴 두근거림과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을 느끼는 신체화 현상(35.6%)과 우울한 마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심리적 상태(35.5%), 신경과민과 긴장, 초조, 두려움, 불안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는 증세(34.6%)도 주변에서 자주 보는 심리적 고통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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