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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02.22 01:35
다문화가정 학생, '청소년 자살 시도율 두 배,폭력 경험률 세 배'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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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 '청소년 자살 시도율 두 배,폭력 경험률 세 배'높아 다문화가정 중ㆍ고생의 자살 시도율이 한국문화 가정 학생보다 두 배,그리고 최근 1년간 폭력 경험률은 세 배 높지만, 경제 수준ㆍ학업 성적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재원 교수팀이 2014년 청소년건강행태를 전국 중ㆍ고생 6만6919명(이중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617명)을 분석 결과를 인용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수준이 중ㆍ상에 속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은 15.1%로, 한국문화가정 학생(26.8%)보다 낮았다. 학업 성취도에서도 상위권 비율이 한국문화학생은 12.3%인데 비해 다문화가정 학생은 9.3%에 그쳤다. 우울감 경험률ㆍ자살 생각률에선 다문화가정과 한국문화가정 학생간 차이가 없었다. 자살시도율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5.4%로, 한국문화가정 학생(2.7%)에 비해 두 배 높았다. 폭력경험률도 다문화가정 학생이 6.8%로 한국문화가정 학생(2.3%)의 거의 세 배에 달했다. 폭력경험률은 ‘최근 12개월간 친구ㆍ선배ㆍ성인에게 폭력(신체적 폭행ㆍ협박ㆍ따돌림 등)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1번 이상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은 유년기에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부모의 영향으로 언어발달이 늦어지는데 이는 이후 학습과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ㆍ우울ㆍ불안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의 국적이 서로 다른 경우 아이는 두 문화 사이에서 어느 쪽의 언어ㆍ가치관ㆍ생활태도를 수용할 지 힘들어하고 이로 인해 부모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일문화가정의 학생에 비해 훨씬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최 교수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ㆍ자살사고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흡연ㆍ음주 등 일탈행동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학생의 흡연은 자살시도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행위로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4@ekb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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