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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7.02.22 03:34
기혼여성(15~54세) 취업자 2명 중 1명은 경력단절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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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15~54세) 취업자 2명 중 1명은 경력단절 경험해 지난해 기혼여성(15~54세) 취업자 2명 중 1명(46.4%)은 결혼, 임신·출산, 가족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사회로 진출하고 싶지만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 장벽은 높게만 느껴진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5개소 늘려 전국에 155개소를 마련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구직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새일센터는 임신,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 취업기관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 취업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통계청의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927만 3천명 중 결혼, 육아, 임신 및 출산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0.6%(190만 6천명)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 34.6%, 육아 30.1%, 임신·출산 26.3% 순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다고 답해 맞춤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가 15만 3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000여 명 증가했다”면서 “올해도 경력단절여성이 더 나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새일센터 서비스를 강화하고, 직종·산업별 협회와 협력해 틈새 직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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