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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04.25 22:14
내집 마련 늘며‘자가점유율’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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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늘며‘자가점유율’사상 최고 자기집에서 사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이 2014년 53.6%에서 2016년 사상 최고치인 56.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득층이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전국 2만 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한‘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결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인‘자가보유율’은 2014년 58.0%에서 2016년 59.9%로 증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자가보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득층과 고소득층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가구의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전국 중위수 기준으로 5.6배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의 4.7배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PIR은 주택가격 중간 값을 가구 연소득 중간 값으로 나눈 수치다. 즉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6년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연소득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높아졌지만 실제 내 집 장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7년으로 2014년 6.9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평균거주기간을 보면 전체가구는 7.7년, 자가가구는 10.6년, 임차가구는 3.6년으로 2014년 대비 자가가구는 줄고, 임차가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 의식을 보면 국민의 82.0%는‘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14년(79.1%)에 비해 보유의식이 증가했다. 가구주의 연령에 따라 구분하면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보유의식이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국민의 66.5%가 임대료 및 대출금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가구가 상대적으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고 점유형태별로는 월세, 전세, 자가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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