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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05.17 02:10
러시아, 대외무역 실적 두 자릿수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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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외무역 실적 두 자릿수 증가세 지속 러시아의 수출입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 수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러시아 경제 회복에 대해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올해 2월 대외무역 실적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257억5,300만 달러, 수입은 155억8,200만 달러로 21.1% 증가를 기록, 지난 1월에 비해 증가폭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코크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3.7%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철광석 수출이 119.3%, 원유 수출이 72.5% 증가를 기록하며 천연자원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은 기계 장비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고 식품, 석유화학, 철강 등도 지난 1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3% 상승을 기록했으며 상승폭은 소폭 축소(2월 4.6%)되었고,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해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감소폭은 축소(2월 -2.6%) 되었다. 또한, 실질소득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1991년까지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독립 국가들)의 대표 소비시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병합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이유로 서방국가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게 되면서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져왔다. 러시아는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분명하나, 각종 법률과 제도가 미비하고 관료주의가 팽배해 사업운영이 어렵고, 또 넓은 영토에 비해 인프라가 미흡해 물류환경이 열악해 섣불리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이러한 문제점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가 2005년부터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경제특구(SEZ)가 2017년 3월30일 기준 총 26개 있어 다른 나라의 경제특구와 마찬가지로 입주기업에는 세제상 각종 지원(법인세, 재산세, 토지세, 교통세 등 0%)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SEZ는 관세자유지역(FCZ)으로 지정돼 있어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유라시아경제연합(EEU)에 완성제품을 수출하는 경우에는 수출세도 없다. 그러나 러시아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를 구성하는 등 CIS국가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회복세를 맞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5년 -3.7%였던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0.6%로 반등했으며, 올해는 1.1%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조기반이 취약해 공산품·소비재 등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고, 서방제재로 친아시아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기업으로서는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틀림없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민스크 평화협정 준수가 미흡하다고 판단,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EU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지 보도를 인용해 KBA Europe이 전했다. EU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초지는 크리미아 합병을 이유로 2014년 최초 도입된 후 6개월 단위로 연장되었으며, 최근에 연장된 것은 지난 해 12월임에 따라 오는 6월 또 다시 연장 여부 및 연장 기간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U 주요 정상들은 EU의 대러시아 제재조치 철회는 민스크 평화협정 이행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누차 밝힌 바 있으며, 폴리티코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EU 외교 관계자는 " 현 단계에서 제재조치를 철회할 아무런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 EU가 러시아의 동 협정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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