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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7.06.04 01:48
[6월 7일자 신간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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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자 신간도서 소개] 1) 세계일보 조형국 박사의 ‘심정진리의 숲길’ 출간 육신의 쾌락만을 좇는 허무주의적 기술문명시대에 심정문화적 구원의 메시지를 던지는 ‘심정진리의 숲길’이 출간됐다. 물질문명과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몇 십, 몇 백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의식주를 공급받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영역에까지 달한 자동화 기계는 인간의 손발을 자잘한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의식주 및 의학의 발달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물질문명의 뒤편에 가려진 정신적 문화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기술문명 시스템이 만들어 놓은 체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묻지 않으며 뜻을 새기기보다는 무언가를 계산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현대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기를 강요당하며 점정 황폐해져 육체적 쾌락을 찾는 데에만 몰두하게 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심정진리의 숲길’은 이렇게 신(神)으로 상징되는 초월적이고 심정적인 영역을 배제하고 물질문명과 이성적 진보만으로 이루어진 서양 중심의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한계를 드러내며 허무주의라는 함정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허무주의로 가득 찬 현대 문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성의 존재가 아닌 심정의 존재로서의 하느님을 중심으로 통일사상에서 말하는 ‘3대 축복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기술은 인간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만물을 주관하는 방법’이라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위험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는 현대 기술과학문명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하나님을 닮게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인간을 주관하는 것처럼 기술을 이용해 만물을 주관하는데 이에 하나님 창조성의 본질인 ‘심정’과 ‘창조목적’에 대한 체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일보 평화연구소 차장으로서 통일사상을 철학적으로 연구 중인 저자는 이렇게 현대 사회의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훈독의 사유’, 물질문명의 가치중립성을 극복하는 ‘통일사상적 기술철학’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상들을 어우르는 불변의 심정적 가치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을 통한 효와 희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우리 민족의 핏줄 속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 가치들이야말로 위기에 빠진 현대 사회를 구원할 수 있다는 역설인 셈이다. 이렇게 현대문명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허무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려는 이 책의 철학적 화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2) 글로벌 머니의 흐름을 지배하는 투자의 원칙 ‘글로벌 투자 전쟁’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전문 투자자나 금융 관계자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투자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집필한 ‘글로벌 투자 전쟁’을 출간했다. 2015년 성균관대학교에서 각종 언론 매체가 주목하는 화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화제의 강연자는 전 세계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에서 6조 원을 굴리던 최고의 채권 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다. 현직 금융종사자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서 가장 먼저 찾는 경제 전문가 영주 닐슨 교수는 글로벌 투자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금융종사자들과 기업 CEO들까지 글로벌 투자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뭘까. 저자 영주 닐슨 교수는 글로벌 투자가 바로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임을 언급하며 그 예로 국민연금의 변화를 설명한다. 2016년 6월 한국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 중기 자산배분안(2017~2021)’을 의결했는데 이 새로운 의결의 골자는 2016년 기준 24.3%인 해외 투자 비중을 2021년 말까지 35%로 늘린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처를 다양화해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올릴 기회를 찾기 위함이다.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이러한 변화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OECD 국가의 공적연기금은 평균적으로 운용자산의 3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76%까지 늘릴 정도로 해외 투자에 과감히 나서고 있다. 극단적으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해외 투자만 하도록 규정되어 있을 정도다. 전 세계 주식 시장의 크기만 봐도 글로벌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G20 국가의 전체 주식시장 크기는 2016년 7월 기준 53조 1630억 달러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미국 시장이고 한국 시장이 자치하는 비중은 겨우 2퍼센트 남짓이다. 만약 한국에 살면서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당신이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수익의 기회는 매우 적을 것이다. ‘글로벌 투자 전쟁’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완전하게 달라진 금융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글로벌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한가운데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무장한 영주 닐슨 교수의 신간 ‘글로벌 투자 전쟁’은 투자의 기회를 찾으며 더 나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관련 업계 사람들과 위험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3) 100번의 계획보다 강력한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리스트식 사고법과 그 활용을 다룬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을 출간했다. 아무리 해도 끝나지 않는 일과 정리되지 않는 복잡한 일상 그리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서 우리를 구해줄 도구가 있을까. 미국과 중국을 오가며 전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 교육 전문가 가오위안은 ‘있다’고 말한다. 그 도구는 바로 ‘리스트’다. 가오위안은 “기억을 믿지 말고 기록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며 리스트 작성을 통해 목표와 과제를 명확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피터 드러커는 “매일 아침 출근해서 우선순위에 맞게 리스트를 작성하라. 그것이 삶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이다”고 말했다. 저자 가오위안에 따르면 다양한 기업의 업무 실태를 조사·연구한 결과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일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단 5분이라도 일에 몰입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적어 놓고’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셰릴 샌드버그, 록펠러, 리처드 브랜슨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 리스트를 즐겨 사용했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았다.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계획적으로 하루를 살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잊지 않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리스트의 힘을 강조하면서 ‘꿈 리스트’, ‘업무 리스트’, 감정 리스트‘ 등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8가지 핵심 리스트를 제시한다.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일상의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행동은 우선순위에 맞게 모든 것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하는 일이다. 리스트는 이러한 삶을 돕고 실천하게 해주는 가장 탁월한 도구다. 일, 관계, 가정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잘 정리된 리스트는 그 어떤 전략이나 계획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는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더 중요한 일에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 주고, 우리의 삶 자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밀려오는 일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싶지 않다면, 워크라이프의 밸런스를 맞추며 살고 싶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은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삶의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4)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출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를 출간했다. 세계의 산업혁명사는 지금까지 3번에 걸쳐 큰 전환기를 맞았다.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하면서부터 시작된 2차 산업혁명, 정보화 및 자동화가 주도한 3차 산업혁명까지 겪어왔으며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해 이세돌 9단을 4대 1로 꺾었고 최근에는 바둑 세계랭킹 1위 커제에게 완승을 거둔 알파고를 바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그 인공지능이 인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여 설 자리를 잃게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또한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직접적으로 향유하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하며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게 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변화를 잘 예측할 때 비로소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 모습이 달라지는 만큼 예전의 정형화된 교육 시스템이 앞으로는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며 이제는 ‘미래형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미래형 교육’은 바로 방송과 신문, 뉴스 등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래를 읽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안동문화방송(주) 대표이사이자 PD로 일해 왔던 저자는 언론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미래 변화에 민감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미래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미래를 읽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미래가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어했다. ‘내 자녀의 일터가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미래를 읽는 과정에서 저자는 신문과 방송 뉴스 같은 매스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러했듯 실제 신문 기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읽어보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이해를 돕는다. 학문적으로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미래를 읽을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자녀를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미래 일자리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도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걱정이 없다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우리가 한 번쯤은 다시 새겨봐야 할 말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씻어내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미래를 읽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그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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