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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06.05 04:43
세계 경제, 2016년 하반기부터 회복 조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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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2016년 하반기부터 회복 조짐 이어져 주요 8개국중 한국만 올 3분기 산업생산 급락하고 구매관리자지수도 유일하게 불황 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던 세계 경제가 최근 들어 회복의 조짐이 보이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일제히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IMF는 2017년 4월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작년(3.1%)보다 높은 3.5%로 예상하였으며, 이는 기존 전망치(2017년 1월)보다 0.1%p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33개 회원국 및 6개 비회원국 포함)는 지난해 2월을 저점(99.3)으로 상승세로 전환되어 올해 3월에는 201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회복했다. 세계 교역액은 금융위기 이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데다가 2014년 중반부터 유가하락 등으로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16년 2/4분기부터 선진국과 신흥국 등 세계 주요국 모두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각종 경기지표 또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다시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제외 주요국, 산업생산 상승세 한국무역협회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생산은 2016년 4/4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2014년 1/4분기이후 11분기 만에 1%를 상회(1.2%)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2016년 2/4분기에 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0.1%)를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4/4분기에는 1.0% 증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주요 8개국(미국, EU, 일본, BRICs 4개국과 한국)의 국가별 산업생산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뚜렷하며 미국, 브라질도 침체기를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의 경우는 올 1 사분기 0.8%에서 3 사분기에는 1.5%로 전망되었고,같은 기간 유럽연합(EU)은 0.4%에서 1.9%, 중국은 6.0%에서 7.6%로, 러시아는 -2.7%에서 0.8%로,브라질은 -1.4%에서 1.1%로,인도는 2.6%에서 2.7%로 각각 상승이 예상된 반면 한국은 6.7%에서 3.0%으로 급락이 예상되고 일본도 4.7%에서 3.3%로 추락이 전망되었다. 구매관리자지수, 주요국중 한국만 불황 예고 6~9개월 이후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를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경우 우리나라와 인도를 제외한 주요 8개국(미국, EU, 일본,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한국)에서 50을 상회하여 향후 제조업 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PMI 지수의 경우 50이 향후 경기전망의 기준점으로, 50 이상이면 호황, 50 이하면 불황을 의미한다. 올 3 분기 PMI 지수는 미국(52.8),EU(56.7), 일본(52.7), 중국(50.3), 인도(52.5), 브라질(50.1), 러시아(50.8)은 모두 50을 상회해 호황이 기대되었으나, 한국만 올 1 사분기와 같은 49.4를 기록해 여전히 불황을 예고했다. 세계경기 회복세 저해 우려 여전히 존재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하락,영국의 유럽탈퇴(브렉시트)와 일부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세계경기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세계 교역의 회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기회복 및 물가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출과 금융불안이 유발되어 신흥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의 증가로 유가가 정체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산유국의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교역단가를 하락시켜 세계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EU 탈퇴협상 및 이민정책 등을 둘러싼 EU의 정치적 불안도 세계 경기 회복세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은 1일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블랙스완으로 미 정부의 세제개편안 무산(30%)을 꼽았다. 이어 △유럽의 정책 불확실성 충격(25%) △급격한 자산가격 재조정(15%) △중국 경제 경착륙(15%) 등을 들었다. ‘검은색 백조’를 뜻하는 블랙스완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이벤트를 뜻한다. 보고서는 애초 유럽연합(EU)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유럽의 정책 리스크를 가능성이 가장 큰 블랙스완으로 봤다. 하지만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중도 성향 에마뉘엘 마크롱의 당선으로 ‘안전하게’ 끝나면서 확률이 낮아졌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 은행은 당초 유럽연합(EU)의 붕괴라는 블랙스완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정치적 리스크가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으로 ‘안전하게’ 끝나면서 발생확률이 5% 포인트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획기적인 감세 계획이 포함된 세제개편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미국 경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예측되어 최대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 은행은 올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가장 큰 블랙스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목됐다. 트럼프 정부가 추진중인 세제개편안의 무산이 무산되며서 미국 경제가 하반기 급격히 둔화되고 재정확대 정책이 이행될지 못하면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전망이다.보고서는 이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확률을 30%로 예상했다. 또 중국 정부의 연이은 정책 실패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을 지적하면서 두 가지 요인이 겹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표: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럴 은행 홈페이지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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