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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06.14 01:52
헝가리 외국인투자 4년간 17.1% 증가로 경제성장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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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국인투자 4년간 17.1% 증가로 경제성장의 원동력 헝가리의 외국인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가 급증하면서 헝가리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헝가리 중앙은행(MNB) 발표 자료에 따르면 헝가리의 외국인 투자(FDI) 유치액은 2011년 660억 유로 투자유치를 했으나, 2015년 기준 766억 투자유치에 성공해 2011년 대비 17.1% 증가하는 등 지난 5년간 연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헝가리 경제는 외국인 투자자본에 의존한 제조·수출형 경제구조로 외국인 투자자본에 비례해 경제가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2013년 이후 3%대 경제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같은 FDI 증가세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면서, EU 집행위원회 및 IMF는 헝가리의 2017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5%,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발표했다. 헝가리의 외국인 투자는 서유럽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2015년 기준으로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자본이 87.9%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2004년 EU 가입 이후 높은 임금조건과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노동가능 인력들이 영국으로도 8만~10만 명 정도가 취업을 위해 서유럽 등으로 이주가 심화되고 있다. 헝가리 정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헝가리 980만 명 인구 중 노동 가능인구는 460만 명으로 46.9% 수준이며, 이 중 440만 명이 취업상태로 가용인구는 약 20만 명 수준이다. 2016년 초 7%대였던 실업률은 2017년 2~4월 기준 4.6%까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기업일수록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V4 국가들의 공통적인 상황이다. 사진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인구 5600 여명의 야스페니사루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법인. 이 도시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어 '삼성TV의 도시'로 통한다. 최근 유럽 경제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 기업의 헝가리 신규·증액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독일의 헝가리 투자는 전체 외국인 투자의 22.1%를 기록하면서 헝가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자동차 산업이 주를 이루면서, 다임러 벤츠와 아우디 완성차 공장을 헝가리에서 운영 중이다. 독일은 독일기업 상공회의소를 헝가리 내에서 운영하며 주요 외국인 투자지원 정책에 대해 헝가리 정부와 의견을 교류 중에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헝가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헝가리에 대한 높은 투자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헝가리의 국민 슈퍼마켓 체인인 Spar를 전국 49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오스트리아산 소비재의 헝가리 수출에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1989년 경제개방 이후, 헝가리는 서유럽 자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여왔으나 2008년 유럽발 경제위기 당시 서유럽 자본의 회수조치에 따라 외환보유 악화로 IMF 구제금융을 받아 2012년까지 어려운 경제상황을 경험했다. 부다페스트KBC에 따르면 이에따라 유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 신흥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한다는 내용의 '동방정책'을 2014년 채택하고 한국,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중국과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및 한국과의 매년 장관급 회담을 통해 적극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헝가리 외국인 투자 전체의 12.1%에 불과한 그외 비유럽권은 미국, 한국, 일본이 주요 투자국가이다. 헝가리 정부의 동방정책에 힘입어 한국, 중국, 인도 등 신흥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며, 특히 삼성SDI의 EV배터리 및 중국 BYD의 전기버스 제조시설 투자를 대표 투자 사례로 꼽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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