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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07.05 03:04
6개월간 수출입 두 자리수 증가율로 올해 1 조원시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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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수출입 두 자리수 증가율로 올해 1 조원시대 확실 6월 수출액이 세계경기·교역 회복, 반도체 등 IT경기호조,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2014년 하반기에 이어 역대 2 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무역 교역 총액 '1조원 시대'가 확실해 보인다. 6월 수출액은 6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2011년 9월 이후 69개월만), 8개월 연속 증가(2011년 12월 이후 66개월만)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6월은 수출 514억달러(+13.7%), 수입 400억달러(+18.0%)로 무역 수지 흑자는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6월 한 달동안 외국인 대상 국산품 면세점 판매액은 1.4억불은 총 수출 실적에는 미반영되었다. 올 상반기 수출 2,794억 달러,수입 2,336억 달러 이에따라 2017년 상반기(1월부터 6월까지) 수출은 유가상승,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 등 상승으로 수출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13.6%)했고, 수출물량은 1년만에 증가로 전환(2.0%)되어 2,794억달러(15.8%)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2017년 상반시 수입은 주력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수입 큰 폭 확대, 유연탄·철광 수입 증가 등으로 2011년 12월 이후 2,336억달러(21.0%)로 66개월만에 6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6개월간 무역 수지 흑자는 4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의 수출액은 지난 6개월동안 428.9억 달러로,일반기계는 242.2억 달러로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 유망 품목인 화장품(22.9억 달러,19.4% 증가)도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고, 농수산식품은 7.4% 상승해 39.4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 수출액을 나타냈다.이어 생활용품(7.5% 증가), 의약품(4.7%), 패션의류 2.3%, SSD 47.8%, OLED 25.6%가 증가했다. 상반기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아세안은 462.1억 달러(29.2% 증가), 베트남은 233억 달러(53.6%),인도는 72억 달러(22.7%)를 기록해 6 개월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CIS는 52.5%, EU는 22.2%, 일본은 15.4%, 중국은 12.4%, 중남미는 9.2%가 각각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미국(△0.9%), 중동(△1.3%)만 수출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 년간 수출은 5,450억달러(10.0%), 수입은 4,630억달러(14.0%)에 이르러 올해는 '1조원 시대' 복귀를 전망했다. 6월 수출, 13대 주력품목중 10개 품목 큰 폭 증가 한편, 6월 수출은 SSD가 사상 최대 수출실적(4.5억불), OLED(16.0%)·MCP(53.3%)가 두 자리수 증가율 기록 등 주력품목내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13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 증가, 5개 품목(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이 두 자리수 이상 증가 등 주력품목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시현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0.3억불,49.5%증가)·선박(73.7억불,27.1%증가)의 수출이 사상 최대였고, 일반기계(43.1억불,11.7%증가)가 역대 3위 수출실적을 기록하였고, 석유제품도 36.3%,석유화학 27.6% , 철강은 10%,디스플레이는 15.5%, 컴퓨터 5.3%, 자동차 4.2%씩 각각 증가했다.반면, 모발폰 등 무선통신기기는 -25.3%로 크게 하락했고, 가전은 -17.9%,차부품은 -5.7%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對CIS(12.2억불) 수출이 2014년 7월 이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도 주요 특징중에 하나였다. 산업부 주형환 장관은 “금년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불을 회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 올 4개월 수출 증가율 전세계 6 위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4개월(1월부터 4월까지)동안 주요국 대비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순위가 전년대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세계 각국 올해 4개월간 수출 실적과 증가율을 살펴보면 1위는 중국으로 6,627억 달러로 8.1%, 2위인 미국은 4,966억 달러로 6.7%, 독일(3위)은 4,492억 달러로 1.3%, 일본(4위)은 2,251억 달러로 9.6%, 네덜란드(5위,중계무역 중심)는 1,982억 달러로 9.0%, 한국(6위, 최대 증가율)은 1,831억 달러로 17.2%, 홍콩(7위)은 1,694억 달러로 12.1%, 프랑스(8위)는 1,646억 달러로 12.1%, 이태리(9위)는 1,524억 달러로 2.3%, 영국(10위)은 1,410억 달러로 3.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주력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진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가 전환, 온라인 수출 급증 등으로 수출 품목·시장·주체·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되었다. 하반기 수출입은 세계경제·교역 회복 지속으로 증가세는 유지되나, 조업일수 감소(△3일), 유가 상승폭 둔화, 선박 수출 감소 등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세계 경제·교역의 경우 주요국의 경기부양적 정책기조 속 선진국과 개도국 경제 동반 회복, 선행지수 상승 등으로 세계교역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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