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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07.11 21:26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사이다 발언으로 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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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사이다 발언으로 시원해'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사이다 미녀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변혜영 역)는 매회 통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지난 33회에서 변혜영(이유리 분)은 안중희(이준 분)의 친부가 언급된 기사 때문에 변한수(김영철 분)를 찾아온 기자에게 팩트폭격을 가하며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변호사답게 전문 지식을 뽐내며 기자를 몰아세워 결국 그는 줄행랑 쳤고 변혜영은 변씨집안 해결사다운 모습으로 맏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공감을 샀다. 또한 34회에서는 시어머니의 가짜 깁스를 알아챈 후 조용하지만 큰 한 방을 날리는가 하면 남편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짜릿한 전개로 재미를 더했다. 오복녀(송옥숙 분)의 거짓말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하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킨 것. 특히 ‘나와 어머니 사이에서 어머니를 택했다’며 남편에게 가한 일격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대목으로 감정이입 하게 만들었다. 또한, 35회분에서는 이유리(변혜영 역)와 송옥숙(오복녀 역)이 합가 계약서를 주제로 화이트보드 브리핑을 펼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34회분에서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은 오복녀(송옥숙 분)와의 갈등 때문에 결혼 인턴제에 위기가 찾아왔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분가를 제안했고 그녀는 ‘인턴제를 종료하면 되지 않냐’는 생각까지 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던 상황. 이처럼 결혼 생활에서 파생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들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는 변혜영과 오복녀의 관계는 한층 리얼함과,변혜영의 시원한 성격과 말투는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 하며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그녀의 전매특허 돌직구를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 앞으로도 변혜영은 적재적소에 몰아치는 멘트 폭격으로 깨알 재미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 예정으로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 KBS '아버지가 이상해'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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