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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7.09.12 23:05
야권 3당, 지방선거 승리위해 합종연대위한 물밑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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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3당, 지방선거 승리위해 합종연대위한 물밑 작업 돌입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치러지는 첫 선거인 내년 6·13 지방선거를 위해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일단 자강론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민심의 가늠좌로 불리는 수도권 즉 서울 인천 경기 세 곳 정도에서 선거연대를 노골적으로 제안하는 등 합종연대를 위해 여의도 정가가 분주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정당의 분열, 호남에서 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국민의당이 선거에서도 마이웨이 전략을 취할 경우 후보 난립으로 필패는 자명하기때문에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손을 맞잡는 시나리오도 정치권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선명야당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실패라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국민의당은 대선정국에서 제보조작 파문으로 당의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역대 정치권에서 가장 높게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해오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싹쓸이 가능성마저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합종연합 등을 통한 인위적 정계개편은 선거 유불리를 타파하기 위한 정략적 행보로 읽혀질 가능성이 다분해 현재는 수면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는 각 당 지도부의 생존전략과도 맞물려 있기때문에 결국은 야3당 연대가 자연스럽게 부상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안 대표의 대여 강성 행보와 중도통합 중심 정당이라는 메시지로 인해 정치권 일각에선 향후 보수야당과 국민의당의 선거연대에서부터 정계개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보수야당과의 통합론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8월 2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벌써부터 지방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현재 추세라면 민주당의 싹쓸이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지 지금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낼 수 있는 야권의 재편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정진석 의원과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초당적 연구모임을 발족한데 대해 "야권의 힘을 모으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동력이 작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등 인적쇄신 없는 혁신은 성립될 수도 없고, 혁신이라는 것도 결국 국민지지 회복이라는 결실을 맺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내 40석의 국민의당을 안철수 대표가 이끌게 되자,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견제’를 명분으로 손을 내밀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개혁 입법의 덜미를 잡기 위해 이른바 신(新)야권연대를 통해 야권 공조가 활발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는 8월 29일 안 대표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안보 위기에 경제 위기가 겹쳐있는데 이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사법부까지 좌파코드로 전부 바꾸려고 하는데 그것은 참 그렇다"며 “안 대표가 힘을 합쳐 바로 잡는데 앞장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표는 "최선의 방향을 먼저 정하고 그 방향이 정부 여당에서 제시한 방향과 같다면 협조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철저히 국익과 민생관점에서 제대로 저희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답했다. 두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원전정책이 너무 급진적으로 추진된다는 점과 북한 도발로 인한 동북아 정세에서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잃었던 점수를 강한 야성으로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연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강성 행보에 나서고 있다. 본인의 이미지 변화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3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의 입지 확립을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호남 중진 의원(전체의석 40석중 호남 지역구 의원이 23명)들이 당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요 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과의 통합 공세에서 늘 자유롭지 않은 신세이다. 따라서 안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민주당과의 통합 공세가 불거질 수 있어 안 대표가 이를 사전 차단하지못하면 국민의당과 자신의 정치적 생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 전체를 '야당다운 야당'으로 변모시키고 문 대통령 및 민주당에서 이탈하는 지지세력을 끌어 안기 위한 '문재인 대항마' 이미지를 재차 구축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의당의 창당기반이자 야권 정통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른바 '호남의 반문 정서'가 다시 고개를 들 거라는 희망(?)도 품으면서 안 대표가 이때를 위해 ‘문재인 대항마’로 자리매김을 해놔야 호남 역시 지방선거, 멀게는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주리라는 것이다.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중도통합 중심 정당으로 규정, 영남 및 수도권으로의 외연 확대를 꾀한다면, 향후 보수야당과 국민의당의 선거연대에서부터 정계개편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이념적으로 물과 기름사이인 보수야당과 국민의당 호남지역구 의원들간의 합종연합은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 대표와 국민의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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