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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10.09 23:35
사람들에게 집은 '휴식이자 가족', '개인적인 공간' 시각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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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집은 '휴식이자 가족', '개인적인 공간' 시각도 커져 집을 개인의 ‘사적인 공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고, 좀 더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하려는 태도가 뚜렷해지면서, 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은 여전히 ‘휴식’과 ‘가족’을 연상시키는 매개체였지만, 그 안에서 의미 있는 변화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집의 의미는 휴식의 공간(81.9%, 중복응답)이자, 두 발 뻗고 편히 누울 수 있는 공간(72.7%)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집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고 싶은 현대인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의 의미’ 및 ‘홈 인테리어’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을 쉼터(62.5%)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집은 가족(72.1%)을 연상시키는 공간이기도 했다. 집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증가하는(2015년 66.7%→2016년 67.1%→2017년 72.1%) 추세로, 특히 중장년층(20대 59.6%, 30대 73.6%, 40대 78.8%, 50대 76.4%)이 집을 가족과 동일시 여기는 태도가 강했다. 더욱 주목해볼 변화는 집을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증가한 부분이었다.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2015년 56.1%→2016년 58.8%→2017년 65.6%)이자, 나만의 공간(2015년 41.6%→2016년 47.1%→2017년 51.8%)으로 집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그만큼 집에서의 개인적 시간과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집이 나만의 공간이라는 인식의 경우 젊은 층(20대 66.4%, 30대 51.2%, 40대 44.4%, 50대 45.2%)과 1~2인가구(1인가구 78.5%, 2인가구 67.1%, 3인가구 48.8%, 4인가구 46.4%, 5인이상 가구 37.3%)에게서 보다 두드러졌다. 반면 집이 가족 공동생활의 공간(27.8%)이라는 인식은 적었다. 84.8%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많아' 비록 집에서 보내는 물리적 시간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집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소비자의 84.8%가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는데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여성(남성 79.4%, 여성 90.2%)과 젊은 층(20대 88%, 30대 85.6%, 40대 84%, 50대 81.6%)에게서 집에서도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좀 더 뚜렷했다. 그리고 이런 인식은 집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게끔 소비자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여졌다. 가령 집에서도 고급스러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환경(2016년 71.8%→2017년 78.7%)과 가볍게 술 한잔을 즐길 수 있는 환경(2016년 66.3%→2017년 74.8%)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평소 집에서 가장 많은 활동은 ‘TV시청과 인터넷 정보검색’ 평소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TV시청(76.2%, 중복응답)으로, 지난 조사(2015년 78.6%, 2016년 74.8%)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집에서 TV를 많이 시청하는(20대 62.4%, 30대 76.4%, 40대 80.8%, 50대 85.2%)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1인가구(65.8%)의 경우에는 TV시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특징이었다. TV시청과 함께 인터넷 정보검색(64.2%)도 집에서 습관적으로 많이 하는 활동이었다. 또한 집안일(63.7%)의 비중도 높았으나, 아무래도 여성(남성 49.4%, 여성 78%)과 중장년층(20대 48.8%, 30대 66.4% 40대 71.6%, 50대 68%)이 주로 많이 담당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집에서 그냥 누워 있거나(58.5%), 영화감상(39.5%)이나, 음악감상(35.2%)을 하며, 커피를 마시는(34.8%)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예전에 비해 집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2015년 49.7%→2016년 54.4%→2017년 58.5%)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으며, 특히 젊은 세대(20대 74.4%, 30대 63.2%, 40대 47.6%, 50대 48.8%)가 집에서의 온전한 휴식을 많이 바라는 모습이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다소 줄고, ‘혼자’ 보내는 시간은 많아진 모습 집에서 쉬거나 일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들도 대체로 작년과 큰 변화가 없어 보였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작년과 비슷하게(요리하는 시간 57.1%, 자는 시간 64.9%, 술을 마시는 시간 54.7%, 자기계발 시간 60.4%) 느끼고 있었다. 한편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61.5%)이 작년과 비슷했으나 더 많은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10.2%)보다는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28.3%)이 훨씬 많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집에서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증가했다(21.2%)고 느끼기보다는 감소했다(31.9%)고 느끼는 유자녀 기혼자가 더욱 많은 것이다. 또한 기혼자들이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도 작년보다 줄어든 경우(증가 18.6%, 감소 23.9%)가 많았다. 반면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증가한 모습이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느끼는 소비자(28.2%)가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소비자(21.3%)보다 많은 것으로, 집이 가족 공동의 공간에서 개인의 사적인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부분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게 만드는 아이템은 ‘맛있는 음식’과 ‘양질의 TV프로그램’을 많이 꼽아 사람들로 하여금 집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아이템으로는 맛있는 음식(55.3%, 중복응답)이 첫손에 꼽혔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집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마음은 나이(20대 50%, 30대 56.4%, 40대 57.2%, 50대 57.6%)에 관계없이 비슷했다. 다만 1인가구의 경우에는 맛있는 음식(40.5%)의 영향을 적게 받는 편이었다. 또한 양질의 TV프로그램(50%)과 취미생활 용품(43.4%)도 집에 있고 싶게 만드는 대표적인 아이템이었는데 TV프로그램은 중장년층(40대 54.4%, 50대 53.6%)에게, 취미생활 용품은 젊은 층(20대 46.8%, 30대 46.8%)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크고 좋은 TV(40.5%)와 다양한 책과 읽을거리(38.8%), 좋은 사양의 컴퓨터(35.4%), 좋은 소파(32.3%), 침대(30%), 반려동물(29.6%) 등이 집에 더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든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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