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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10.10 01:18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밝혀진 출생의 비밀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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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밝혀진 출생의 비밀로 충격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첫 방송 이후 긴장감 넘치는 LTE-A급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맞춤옷을 제대로 입은 배우들의 열연, 소현경 작가의 명품 필력과 김형석 PD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흡입력 드라마'라 불리며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은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 천호진-김혜옥-전노민-나영희의 탄탄한 연기 하모니를 주축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한 박시후-신혜선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 이태환-서은수의 신선한 매력이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신혜선은 웃픈 현실에 지쳐가는 흙수저의 애환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에는 극적 상황들의 연속과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빠른 전개가 있다. 특히 1회부터 천호진-김혜옥의 쌍둥이 자매 신혜선-서은수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김혜옥 친딸 바꿔치기, 신혜선 해성그룹 입성, 박시후-신혜선 남매 재회, 서은수 어린시절 사진 확인 등 모든 비밀 코드를 드러내놓음과 함께 한시도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전개와 스토리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황금빛 내 인생'은 바람 잘 날 없는 우리네 모습을 각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오직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 자식들을 향한 모성애가 지극한 어머니, 자식에게 흙수저 삶을 물려주기 싫어 결혼을 포기한 장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추구하는 재벌 3세, 허황된 꿈 대신 돈을 선택한 막내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개성 강한 캐릭터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특히 차 사고 악연에서 남매로 재회한 박시후-신혜선의 일촉즉발 관계와 함께 쉴 틈 없이 쏟아지는 각 캐릭터들의 활약과 쫀쫀한 케미스트리가 작품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한편, 8일(일) 방송된 12회에서마침내 '친딸 바꿔치기'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신혜선은 끝내 오열했다. '황금빛 내 인생'이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와 초고속 전개로 안방에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신혜선의 '출생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며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서지안(신혜선 분)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 넋 잃은 사람처럼 멍한 얼굴로 눈물을 터트리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제 겨우 해성그룹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현실'과 엄마 미정(김혜옥 분)의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목도한 '진실' 사이에서 경악하는 지안의 모습이 다이내믹한 상황 변화 속에 후폭풍을 예고했다.
이렇듯 단 12회 만에 밝혀진 친딸 바꿔치기 전모 그리고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과 동생 지수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 지안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향후 동생 노진희(전수경 분)가 교양과 자존심을 중시하는 노명희(나영희 분)의 신경을 제대로 건드리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진희의 덫에 걸린 명희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숨 쉴 틈 없는 폭풍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이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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