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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10.17 03:58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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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안정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12일 우리 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2012년 9월 상향 조정한 뒤 5년째 '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A-등급은 역대 최고등급이며,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피치의 이번 한국 신용등급 유지 재확인은 최근 대북 리스크 관련 긴장감 고조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와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등 경제 전반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등급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면서도 "한반도에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무디스의 한국의 신용등급은 Aa2(2015년 12월), S&P는 AA(2016년 8월)이다. 또한 피치는 한국 경제가 올해 2.7%, 내년 2.8%, 2019년 2.6% 등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신평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완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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