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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10.18 03:14
최근 중국 소비패턴, ‘양’에서 ‘질’중심으로 빠르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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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소비패턴, ‘양’에서 ‘질’중심으로 빠르게 변화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이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양’에서 ‘질’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국인들의 소득증가로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웰빙, 고급화, 스마트화, 레저/스포츠, 모바일 결제 등에 집중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20.2조 위안(약 3025억달러,약 3,4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등 최근까지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시장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소비재 중 식품, 가전, 사무용품, 화장품 등의 소비가 비교적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수입되는 소비재 중에서는 자동차, 기타화장품, 분유 등의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TV카메라, 휴대폰, 귀금속 장식품의 수입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 많이 수입되는 소비재는 TV카메라와 기타 화장품으로 각각 해당품목 전체 수입액의 18.0%와 28.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세계 최대 사치품 소비시장 등극 전망 2017년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내 관광객 수는 7억 50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증가, 관광 수입은 5,8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해외 관광객 수는 600만명으로 그중 단체 관광객이 64.2만명이었으며, 중국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 상위 5위는 러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폴, 말레이시아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은 가격보다 질을 중시하면서 고급형 TV의 수요가 늘어나고, 명품 브랜드 등 고가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5년 후 중국이 세계 최대 사치품 소비시장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학습기 등 아동용품의 스마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VR 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휴대폰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 결제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8조 위안(약 8924억 달러, 약 9,945조원)으로 전년대비 381.9% 성장하는 등 현금과 신용카드를 대신하여 모바일 결제가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중국의 해외 기업 인수와 합병은 중국의 경제 구조와 산업 시프트를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신중국 건설 확립을 고려하면 중국의 자본 유출이 중국 정부 및 국부펀드가 크게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라 해석될 수 있다. 중국은 아직까지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며 글로벌 제조업이 중국에 의해 움직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중국 공산당의 플랜은 전통적인 제조업(제조업도 로봇 산업을 위주로 첨단 제조업에 비중을 두고 투자)과 공업에서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등에 업고 금융업, 서비스업, IT 업종, 신성장 사업 등에 더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2014년 6월까지 꾸준히 상승하여 약 3조 9932억달러 수준까지 쌓였던 중국 외환보유액이 지난 1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 8개월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9월 말 기준 전월 대비 0.5%인 170억 달러 증가한 3조 1,08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신화사 통신이 보도했다. 2017년 초 대비, 9월 말 외환보유액은 980억달러 상승했고, 상승폭은 3.3%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40억 달러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9월 국제 금융 시장에서 인민폐 대 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함에 따라 외환보유 규모의 상승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심윤섭 차장은“중국의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패턴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은 지역별로 소득수준, 문화, 소비방식 등의 차이가 비교적 큰 만큼 주기적으로 중국의 소비동향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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