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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11.07 19:33
한국 연예계 세기의 '송-송'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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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계 세기의 '송-송'커플 탄생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많은 팬들의 축복 속에 지난 10월31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주례 없이,가족, 친지, 지인 등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치루어졌다. 시상식장을 방불케한 스타 하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중국 톱스타 장쯔이가 하객으로 나서고 이광수 유아인이 축하 편지를 낭독하고 박보검의 피아노에 맞춰 옥주현과 박형식이 노래를 부르며 하나 된 두 사람을 축하했으나,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다. 사회는 송중기 배우의 오랜 친구가 맡았고, 축하 편지는 이광수(신랑 측), 유아인(신부 측)이, 축가는 옥주현이 맡아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었다. 장쯔이는 "혜교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면서 "이렇게 평범한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고 두 사람을 지켜본 소감을 전하기도.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식다웠다. 비공개 아닌 비공개 결혼식은 안타깝지만, 화제와 관심, 응원과 축복 속에 하나가 된 송중기와 송혜교의 표정엔 행복이 가득했다는 후문. 이날 송중기의 절친인 이광수는 직접 쓴 장문의 편지 낭독에서 "사랑하는 중기야, 사랑하는 제수씨이자 혜교 누나"라고 시작한 편지에서 "너(송중기)한테 부탁 받고 한다고는 했는데, 부담돼 잠도 설쳤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랑하는 친구가 잘 돼 좋다"라면서도 "(송)중기야, 솔직히 배 아프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또한 "혜교 누나, 제수씨, 내 친구 중기를 잘 부탁해"라고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두 사람의 앞날에 진심어린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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