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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12.12 04:21
사드 갈등,대중국 수출에서 소비재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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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대중국 수출에서 소비재 타격 커 박근혜 전 정부가 2016년 상반기에 사드 배치를 공식화한 이후 계속되던 한·중간 갈등으로 중국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한국 단체 관광 및 한류 콘텐츠 방영 금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현지 매장에 대한 행정조치 등 광범위한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고 한국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더불어 SNS를 통한 반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어야만 했다. 사드 갈등에도 불구하고 2017년 1∼8월 중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가 50%가 넘는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비 12.0% 증가했지만 이중 소비재는 3.1%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생활용품(-18.3%), 농수산식품(-9.3%), 패션의류(-5.3%)가 금년 들어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하거나 감소폭이 확대되었고 최근 5년간(2012∼2016) 연평균 188.2%의 고성장을 거듭하던 화장품은 사드 갈등이 본격화된 금년에도 16.4%의 두 자리대 증가세를 이어 나갔으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었다. 유망 소비재 중 의약품만 유일하게 26.1%나 증가하며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에따라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의 소비재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8%에서 2017년 1∼8월 중 2.9%로 축소되었다. 중국의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증가로 소비재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중국의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으로 부터 수입은 2017년 1∼8월 중 증가세를 보였으나 한국산 소비재 수입은 4.0%를 기록하면서 중국 소비재 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든 시점에 우리 제품만 소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간 갈등이 2017년 11월 12일 한중 정상간 회담을 통해 극적으로 봉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드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국 협력이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중국 소비자의 반한 감정이 복원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2010년과 2012년에 조어도(일본명 : 센카쿠 열도, 중국명 : 댜오위다오) 분쟁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경험한 바 있는 일본 기업들은 이후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 1) 전략으로 중국 투자를 줄이고 동남아로 생산지 이동을 가속화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여나갔다. 동시에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과 마케팅을 재정립하여 반일 감정을 극복해나가며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중국 소비자를 분석하여 맞춤 상품을 출시하고, 비교적 반일 감정에서 자유로운 新소비층을 공략하거나 정치적 적대감이 덜한 지역에서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전성과 위생의 강점을 내세워 안전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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