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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7.12.18 03:16
한국의 사회갈등과 부패 심각, '이념갈등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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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회갈등과 부패 심각, '이념갈등이 최고' 한국인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갈등은 여전히 이념갈등이며, 공직부패 경험자 비율과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이 만 19-69세 인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갈등은 이념갈등이었지만, 이념갈등이 매우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3년 40%에 달했다가 2016년 38%로 감소했다. 연령집단별로 보면 노사갈등의 경우 20대가, 빈부갈등과 세대갈등의 경우 30대가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전국 일반 기업체 종사자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부패인식의 차이를 연령집단별로 보면 20대의 중앙정부부처에 대한 부패인식 수준이 가장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부패경험은 조사대상자 중 지난 1년간 공직자에게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2000년 24.8%에서 2016년 3.5%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부패인식은 조사대상자 중 공무원들이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해 ‘약간 심각하다’ 또는 ‘심각하다’ 또는 ‘매우 심각하다’라며 공직 부패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2016년 62.3%로 여전히 높았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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