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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01.16 04:01
대학생들, 10년 후 가장 바라는 모습 '화목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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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10년 후 가장 바라는 모습 '화목한 가정' 대학생 5명 중 2명만 10년 후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10년 후까지 이룰 인생 목표 1위에 '직업'이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1,326명을 대상으로 '미래보고서: 10년 후 나는'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진 10년 후 목표 및 바람은 대체로 직업과 경제사정에 대한 것들이었다. 10년 후 목표의 종류(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어떤 일을 하겠다'는 △직업에 관한 것이라는 응답이 65.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얼마만큼의 자산, 형편을 형성하겠다'는 △경제에 관한 것이 56.5%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자기계발(42.8%), △가족 및 결혼(27.3%), △외모 및 건강(27.3%)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이 10년 후 자신의 모습으로 가장 바라는 키워드로는 △화목한 가정(25.3%)이 꼽혔다. 2위는 △소소한 행복(21.0%)이, 3위는 △풍족한 자산(17.4%)이 각각 차지했다. 또 △보람찬 내 일(16.8%)과 △건강(9.4%)도 10년 후에 이루고 싶은 대학생들의 모습으로 꼽혔다. 10년 후 결혼했을지에 대한 예측에서는 약 절반 가량만 '결혼 했을 것(51.1%)'이라 답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4.3%로 여학생 49.4%에 비해 약간 더 높았다. '연애는 하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도 29.5%로 비교적 높았으며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응답은 7.2%였다. 12.3%의 대학생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아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예측도 비관적으로 보는 대학생이 적지 않았다. 즉 31.0%의 대학생이 '10년 후에도 집 없이 전세로 살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5.9%는 '내 집 없이 월세로 살고 있을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반면 '내 명의의 집을 소유했을 것'이란 응답은 24.9%, '부부 공동 명의의 집을 소유했을 것'이란 응답은 24.8%로 나타났다.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학생들이 예상한 '첫 내 집 마련 나이'는 평균 35.6세였다. 이어 남학생(평균 35.5세)과 여학생(35.6세) 모두 비슷한 시기에 첫 집을 마련할 것이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빚 없이 내 집을 마련하는 대학생은 극소수일 것으로 보인다.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첫 내 집 마련 비용이 충분할지' 묻자, 99.0%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부족할 것'이라 답한 것. 저축한 비용만으로 첫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답한 대학생은 단 1.0%에 그쳤다. 내 집 마련에 대해 대학생들이 예상한 '첫 내 집 마련 나이'는 평균 35.6세였다. 이어 남학생(평균 35.5세)과 여학생(35.6세) 모두 비슷한 시기에 첫 집을 마련할 것이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다수가 '인천, 경기 등 수도권(38.4%)'과 '서울(34.8%)'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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