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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8.03.06 01:06
노희경 작가, 생동감과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로 다시 주목 받아
조회 수 1222 추천 수 0 댓글 0
노희경 작가, 생동감과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로 다시 주목 받아 경찰들의 제복 뒤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가 탄탄한 집필력은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주옥 같은 대사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라이브'는 우리네 삶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한다.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예측불가 사건 사고들. 그 속에서 치열하게 부딪혀가며, 일상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들이 등장한다. 생생히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배종옥의 출연에 관심이 모인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굿바이 솔로', '꽃보다 아름다워', '바보 같은 사랑', '거짓말' 등 많은 작품을 함께한 두 사람이다. 그만큼 '라이브'에서 선보일 이들의 시너지, 새로운 작업이 기대되고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극중 배종옥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경감이자 오양촌(배성우 분)의 아내 안장미를 맡았다. 안장미는 한 때는 촉망받던 경찰이었으나 가족들 돌보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상태. 다시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배종옥은 "안장미는 요즘 갱년기를 겪으며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되짚어 보는 인물이다. 여자에게 있어서 갱년기는 사춘기 이후 가장 큰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되는 시기다. ‘라이브’에서 정유미와 이광수는 각각 신입경찰 한정오와 염상수로 분한다. 두 사람은 치열한 경찰시험을 뚫고 들어 온 중앙경찰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투지와 열정 하나만큼은 서로에게 뒤지지 않는, 이들의 경찰이 되기 위한 과정이 리얼하게, 또 뜨겁게 그려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유미와 이광수의 레펠 훈련을 위해 높은 건물 위에서 안전모를 쓰고, 장비를 착용한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은 경찰복을 입은 채 각이 딱 잡혀 있는 모습은 이들이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입 교육생임을 짐작하게 한다. 자신이 하는 일, 가정,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기를 넘기는 중년의 여성으로서 좀 더 인간적인 면에서 접근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노희경 작가와 손을 잡은 배종옥은 '라이브'의 든든한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경찰의 현실적인 고민, 나아가 경찰의 사명감 등을 배종옥은 어떻게 표현할까.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또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만드는 배종옥이기에 '라이브'에서 더욱 빛날 그녀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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