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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8.03.21 03:07
스웨덴 경제, 대외 요인 불확실성에 부정적 파장 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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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경제, 대외 요인 불확실성에 부정적 파장 클 전망 유럽 및 글로벌 정치권의 요동과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및 수입산 철강에 대한 보복관세 실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스웨덴에 미칠 파장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웨덴은 올 9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정치적 불안감마저 커지고 있어, 글로벌 추가 변수 발생 시 스웨덴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스톡홀름KBC는 전망했다. 최근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폭탄을 결정함에 따라 대미 최대 철강수출국 중 하나인 스웨덴이 받을 후 폭풍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강업계는 물론 경제계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스웨덴 총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수출 2위국이며, 스웨덴의 대미 철강수출 규모는 스웨덴 총수출의 8% 수준이다. 2017년 스웨덴의 GDP성장률은 2.6%로 개인소비와 공공소비가 각각 2.1%와 3.1%씩 가했고, 고정투자는 6.8%가 늘어남. 수출과 내수도 각각 3.0%와 3.6%씩 증가했다. Dagens Industri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스웨덴 경제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주택?인프라 건설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대비 0.1% 포인트가 하락한 2.5%성장세가 전망된다. 그 동안 스웨덴 경제는 민간가계의 소비 증가, 활발한 주택건설, 수출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글로벌 유가인상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위기감도 상존해왔다. 최근 들어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다시 반등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 나 주택시장의 완전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웨덴 주택시장은 최근 5년간 50%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나 신규주택 건설이 늘면서 거품이 꺼지기 시작, 지난 한해 9%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증시강세와 민간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 낮은 실업률, 지속적인 저금리와 낮은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소비심리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스웨덴 경제는 저금리(마이너스 0.5%)로 인한 민간가계의 소비 증가와 활발한 주택건설, 스웨덴화 약세로 인한 소비자물가 증가와 수출회복에 힘입어 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고 마이너스금리 정책으로 저축보다는 소비를 조장하면서 가계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2018년 경제성장률은 2.5% 선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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