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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8.05.09 01:24
인생드라마 호평 ‘라이브(Live)’ ‘유종의 미’거두며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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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드라마 호평 ‘라이브(Live)’ ‘유종의 미’거두며 종영 지구대 경찰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그린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가 타깃 시청층인 2049의 높은 시청률을 받으면서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주말 안방극장을 지구대 경찰들의 생생한 삶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라이브’는 그간 주목하지 않았던 지구대 경찰들, 일선 경찰들의 삶의 모습은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희경 작가의 치열한 사전 취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에피소드와 캐릭터, 김규태 감독의 현장감을 살린 연출은 리얼리티를 배가했다. 여기에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그리고 성동일, 장현성, 이순재, 신동욱, 이시언, 이얼 등 모든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도를 더했다. 영웅이 아닌 평범한 경찰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와 닮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회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세상은 영웅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평범한 사람이 이뤄낸 것”이라는 노희경 작가의 말처럼,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낸 이야기에 “인생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무엇보다 ‘라이브’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가감없이 그려내면서도, 그 속에 따뜻한 위로를 담아냈다. 결국 사람은 유대하고 연대하며 살아간다는 것. 이를 통해 일상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행동하는 모든 분들을 ‘라이브’가 응원합니다”라는 엔딩 자막은 그래서 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라이브’는 끝났지만, 여전히 최선을 다해 뛰는 경찰들이 있고,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서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계속된다. ‘라이브(Live)’는 한동안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되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tvN 제공>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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