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 수지 97억 달러 흑자, 80개월째 연속 흑자 행진

9월 무역 수지 97억 달러 흑자, 80개월째 연속 흑자 행진

지난 9월 무역 수지가 9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 8개월간 총 무역 수지 흑자는 전년(751억 달러)대비 27% 하락한 549 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한 달간 수출은 지난해 9월 수출 급등(551.2억 달러, +34.9%) 기저효과 및 조업일수 △4일 감소(추석)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505.8억 달러,  9월 수입은 2016년 10월이래 23개월 만에 감소한 408.4억 달러(전년대비 △2.1%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2017년 9개월(1월부터 9월)간 총수출은 4,302억 달러, 총수입은 3,551억 달러로 총 교역액이 7,853억 달러였고, 올해 9개월간 총수줄은 4507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 유지 중이고, 총수입은 3864억 달러로 총교역액은 8,468억 달러를 기록해 총교역액이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 사상 최고로 23개월 연속 상승세

지난 9월의 경우,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25.2억 달러로 전년대비 14.0% 증가해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월 수출액이 500억 달러이상인 2013년 1회, 2014년 2회,2017년 3회에 이어 2018년에는 3월(513.3억 달러),5월(507억달러)부터 9월까지  6회를 기록했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사상 최초로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있다.

13대 주력 수출 품목,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제외 모두 감소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124.3억 달러, +28.3%) 수출은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 경신, 석유화학(41.1억 달러, △5.2%)도 최초로 10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석유제품도 11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했다.

역대 반도체 수출액 상위 기록은 1위가 2018년 9월(124.3억 달러), 2위는 2018년 8월(115.1억 달러),  3위는 2018년 6월 (111.6억 달러)였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10.7억 달러,+5.6%), SSD(6.4억 달러,+10.3%)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그외 일반 기계(42.1억 달러,△2.7%), 자동차(29.7억 달러,△22.4%), 철강 (26.2억 달러,△43.7%), 디스플레이 (22.8억 달러,△12.1%), 동차부품 (17.6억 달러, △18.2%), 선박(13.9억 달러,△55.5%), 무선통신기기(13.5억 달러,△33.1%), 섬유(10.2억 달러, △20.0%), 가전 (5.8억 달러,△35.8%)로 모두 감소했다.

 대(對) 중국수출 , 사상 최대 기록

지역별로는 대(對) 중국(145.9억 달러, +7.8%)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對CIS 수출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아세안 79.56억달러 (△12.7%), 미국은 58.22억달러 (△11.8%), EU는 40.04억달러(△13.3%), 베트남은 39.49억달러(△16.6%), 일본은 24.48억달러(△2.7%), 중남미는 20.12억달러(△42.7%), 중동은 15.11억달러(△27.0%), 인도가 12.80억 달러(+11.2%),CIS는 8.71억 달러(+11.2%) 순으로 수출을 기록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 6천억 달러 달성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조업일수 4일 감소 및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9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초과하여, 5회 연속 및 연 6회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10월 이후 수출 증가 추세가 평균 5% 내외로 유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금년 총 수출은 사상 최초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장권은  "다만, 주요국 수입규제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 추세, 美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환율 변동성 심화 등 우리 수출 여건이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