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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10.30 03:31
강압적 '음주문화', 건전하게 '즐기는' 음주문화 정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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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음주문화', 건전하게 '즐기는' 음주문화 정착 필요 술 마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 좋아', 주당 10명 중 8명 '음주도 하나의 문화생활 우리 사회가 여전히 '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과거보다는 강압적인 음주문화가 사그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음주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9%가 술을 마시는 것도 하나의 문화생활이라고 생각할 만큼 한국사회에서는 '음주문화'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성별(남성 80.8%, 여성 77%)과 연령(20대 80%, 30대 76.8%, 40대 80.8%, 50대 78%)에 관계 없이 음주자라면 누구나 비슷하게 공감을 했다. 특히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위해 '술의 필요성'이 많이 강조되는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8명(79.4%)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고 바라봤으며, 회사생활을 잘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74.8%)도 매우 많았다. 이와 함께 성공을 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61.3%)는 인식도 상당한 편이었다. 이런 생각들의 배경에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좀 더 각별하게 대하는 한국사회 특유의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2.5%가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술을 잘 마시면 윗사람에게 예쁨을 받는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바라본 것으로, 젊은 세대가 이런 생각(20대 70.4%, 30대 70.8%, 40대 57.2%, 50대 51.6%)을 많이 드러냈다. 개선된 음주문화, 술 억지 권장 감소 한국사회의 '음주문화'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명 중 8명이 예전에 비해 강압적인 음주문화가 많이 사라진 편이고(80.3%), 요즘은 술자리에서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편이라고(81.4%) 바라본 것이다. 여전히 사회생활을 잘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술을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존재는 하지만, 적어도 과거보다는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는 문화가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평소 참석하는 술자리의 성격만 봐도 주위의 권유와 강요에 의한 참석(39.2%)보다는 자발적인 참석(60.8%)의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강압적인 음주문화가 많이 사라지고(20대 71.6%, 30대 78%, 40대 85.2%, 50대 86.4%),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20대 70.8%, 30대 80.4%, 40대 86%, 50대 88.4%)는 주장에 상대적으로 덜 공감하는 모습으로, 세대별 음주문화에 대한 시각 차이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또한 2명 중 1명(47.4%)은 여전히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술을 마시기를 권하면 거절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도 말하고 있어, '술을 강권하는 사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담배는 안되지만 술은 마실 줄 알아야 이렇게 술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는 모습은 같은 기호식품인 '담배'에 대한 태도와는 크게 달랐다. 전체 응답자의 63%가 담배는 안되지만, 술은 마실 줄 알아야 한다고 바라본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한(20대 62%, 30대 60%, 40대 64.4%, 50대 65.6%)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담배처럼 술도 아예 처음부터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20.7%), 사람들이 술을 왜 마시는지 이해가 안 간다(12.4%)는 시선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만큼 담배보다는 술에 훨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체 89.8%가 술을 잘 마시는 것보다는 술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멋있다고 바라봤으며, 과음을 절제하는 것도 개인의 능력이자, 의지라는 주장에도 대부분(92.9%)이 공감을 했다. 비록 우리사회가 술에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만큼 스스로 '절제'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김호성 기자 eurojournal0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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