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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02.20 04:33
캐나다,노령인구 증가로 노동력 부족 문제 심각해 이민자 증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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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노령인구 증가로 노동력 부족 문제 심각해 이민자 증가세 캐나다가 노령인구 증가, 베이비붐세대 퇴직, 청년인력 감소 등으로 노동력 부족문제이 심각해지면서 이민자 유입이 급증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이민자 실업률도 6.4%로 2006년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캐나다 정부는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 가까운 장래에 많은 중소기업이 인력부족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이민자 등 해외인력유치 확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현지 농업부문 인력 부족문제는 지난 10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해 일자리 공석률이 심각한 상황이다. 캐나다 이민국 발표를 인용한 뱅쿠버KBC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018년 31만명, 2019년 33만명, 2020년 34만명으로 3년간 98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특히 숙련 기술자 확보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카테고리 별 세부수용규모는 경제(56만 명, 58%), 가족 초청(27만 명, 27%), 난민(14만 명, 14%), 기타(1만 명, 1%)이며, 2020년까지 전체 이민자 수는 13%가 증가해 인구 노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에 기여할 으로 기대된다. 국책은행인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캐나다 근로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0.2% 수준에 머물러, 최근 수년 간 이민자 고용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내 (해외 출생) 이민자수는 754만830명으로 총인구의 21.9% 차지해, 1990년 이후 1991년(16.1%) → 2006년(19.8%) → 2011년(20.6%) → 2016년(21.9%) → 2036년(24.5%~30.0% 예상)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캐나다 3대 이민신청 카테고리(경제, 가족, 난민) 중 경제부문 지원자수가 최대로 전체 이민자 10명 중 6명이 경제 카테고리(60.3%, 지원자 및 부양가족 포함)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제 카테고리 이민자의 절반(48.0%)은 기술이민(Skilled Workers) 프로그램, 27.3%는 주(준주) 정부 추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며, 가족 초청 및 난민 카테고리는 각각 26.8%, 11.6% 차지했다. 참고로 1980년대는 경제(약 40%), 가족 초청(약 30%), 난민(약 20%) 순이었으나 정부에서 경제 부문 이민자 비중을 높이는 추세이다. 주요 대도시 ‘쏠림 현상’ 여전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토론토, 밴쿠버 및 몬트리올에 이민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61.4%)하고 있으며, 지역별 이민자 비중은 토론토가 46.1%, 밴쿠버 40.8%, 몬트리올 23.4%이며, 토론토와 밴쿠버는 지역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민자들이다. 특히, 이민자들중에 영어 또는 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민자의 비중은 1921년 71.2%에서 2016년 27.5%로 감소했다. 아프리카 이민자 큰 폭 증가 인종 별로는 아시아(중동 지역 포함)권 이민자 수가 61.8%로 가장 높으며 상위 7개국은 중국, 필리핀, 인도, 이란, 파키스탄, 시리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처음으로 나이지리아,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카메룬 등지에서 유입된 아프리카 대륙 이민자 수가 유럽을 추월해, 13.4%로 2위에 올랐다.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대륙 출신의 신규 이민자 비중은 각각 12.6%와 0.7% 차지했다. 고임금 직종 증가, 이민자 실업률 최저 캐나다 전체 고용에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특히 숙박, 식료품 등 저소득 분야에서 고용 비중은 35%로 최고 수준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금융, 보험, 부동산 같은 고임금 직종(34%)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32%)에서도 고용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이민자 남성과 현지 태생 남성의 실업률은 5.6%로 동일한 반면, 취업률은 이민자(86.5%), 현지인(86.0%)로 이민자 남성의 취업률이 현지 남성의 취업률을 추월했다. 특히 5~10년 그리고 10년 이상 체류 이민자 남성의 경우는 취업률이 각각 88.2%와 87.3%로 현지인 남성 근로자 취업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민자 여성의 취업률은 72.0%로 현지 여성(82.0%)과 비교해 크게 저조하고, 실업률에서는 거의 두 배까지 격차(7.2% vs 4.3%)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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