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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9.03.13 05:42
여성에게 남성보다 최소 2 배이상 높게 발병하는 7 대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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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남성보다 최소 2 배이상 높게 발병하는 7 대 질병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는 질병으로는 갑상선 관련 질병과 영양의 결핍에 의한 질병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여성에게서 주요 다빈도 발생하는 질병으로는 자궁관련 질병, ‘폐경 후 골다공증’이었다. 무릎관절증은 남성보다 2.3배 많았고, 눈물계통의 장애는 2배 , 그리고 방광염은 남성보다 무려 15.3배 높은 것으로 건강심사평가원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그외 여성에게서 주요 다빈도 발생하는 질병중에 자궁관련 질병으로는 자궁경부암,자궁근종,여성생식관의 폴립으로 나뉜다. 젊은 연령층에서 자궁 관련 질병 환자수의 증가 폭이 커 젊은 여성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정기 검진은 필수적이고, 정기검진을 통해 해당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이 62,071명으로 10년 전인 2009년(51,641명)대비 연평균 증가율이 2.1%에 달했고, 환자수의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에 1만 7072명(연평균 증가율:0.5%)으로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고, 50대 1만 4834명, (1.8%), 30대 1만 3815명(3.6%) 순이며, 20대의 경우도 3.370명이 발병해 연평균 3.5% 증가율을 기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은 400,041명으로 연평균 6.0% 증가했으며 ,연령대별 환자수 는 40대가 17만 366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1만 1717명, 30대 7만 6719명 순이었다. 2009년과 비교하면, 40대 이하에서는 30대가 연평균 5.3% 증가했으며, 50대 이상은 모든 연령대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은 127,699명으로 2009년 대비 연평균 5.7%증가했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은 주로 20∼50대에서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는 3만 7621명, 40대가 5만 58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병 > ‘폐경 후 골다공증’의 환자수는 49만 2628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연평균 7.5%)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주로 50대부터 발병하여 60대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갑상선 관련 질병 > 갑상선은 목 앞쪽에 나비모양으로 생긴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게 분비되면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갑상선호르몬 생성 저하?과다 및 갑상선내 악성 신생물 등 ‘갑상선 질병’으로 2018년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290,206명)는 남성(63,912명)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별에 따른 진료 현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연령대는 50대와 60대로 각각 5.1배, 5.2배로 여성 환자가 많았다. 여성의 연령대별 환자는 30대부터 진료 인원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50대가 11만 3273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으며 60세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 영양의 결핍에 의한 질병 > ‘철 결핍 빈혈’은 몸에서 철의 필요량이 증가하거나, 철분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엽산 결핍 빈혈’은 주로 식사를 불규칙하게 했을 경우와 임신부들이 임신 기간에 엽산 필요량이 늘어났을 경우 발생한다.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8만 2720명으로 남성(70,218명)과 비교하면 4.0배 높게 나타났다. ‘철 결핍 빈혈’을 연령대를 나누어 살펴보면 여성은 20대에서 24,306명으로 남성보다 7.1배, 30대에서 45,399명의 남성의 10.4배, 40대에서 9만 7819명으로 남성의 16.9배로 나타났으며 그외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6배에서 4.4배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혈중 칼슘, 인의 수준을 조절하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시력 유지와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A’의 결핍으로 남성보다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타민D 결핍’ 3.7배, ‘비타민A 결핍’ 2.2배, ‘식사성 칼슘결핍’ 6.9배 더 진료를 받았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 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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